코로나19 이전 실적 완전 회복…공항철도 하루 28만6천 명 이용
2020년부터 유행한 코로나19로 인해 입국객이 급감하고, 대중교통 이용이 제한되면서 어려운 시기도 있었지만, 고객중심 서비스 제공과 열차 이용 수요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홍보 마케팅 노력 덕분에 하루 최다 이용객 수가 35만여 명에 달하는 대표적인 공항연계교통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특히 서울역과 인천공항1,2터미널을 논스톱으로 운행하는 직통열차는 지난 3월 29일 하루 9738명이 이용하여 개통 이후 최대 수송실적을 경신했다. 서울역에서 인천공항 국제선 탑승수속을 사전에 할 수 있는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은 하루 평균 1160명이 이용하며 2019년(코로나19 이전)보다 이용객 수가 50.1%나 증가했다.
이번 누적 이용객 10억 명 달성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도 진행됐다. 먼저 지난 24일 공항철도 직통열차를 가장 많이 이용한 이종욱씨(33세)에게는 100일간 직통열차를 이용할 수 있는 승차권을 지급했으며, 일반열차를 가장 많이 이용한 안상용씨(55세)에게는 10개월간 일반열차를 이용할 수 있는 정기권을 지급했다.
누적 이용객 10억 명 달성과 함께 특별한 승차권 판매도 시작된다. 달성일(31일)부터 재고 소진 시까지 서울역, 인천공항1터미널역, 인천공항2터미널역에 설치된 자동발매기에서 구입하는 모든 직통열차 승차권은 ‘누적이용객 10억명 달성 기념 승차권’으로 발행된다.
김종대 공항철도 사장 직무대행은 “공항철도는 안전한 열차운행과 고객 서비스 편의 향상을 위해 전직원이 최선을 다해왔다”며 “공항철도와 고객 여러분과의 10억 번째 만남을 기념하는 날을 맞이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안한 열차 운행으로 보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항철도는 누적 이용객 10억명 달성을 기념하여 공항철도 누리집(홈페이지)에서 6월 3일부터 6월 5일까지 3일간 직통열차를 1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쿠폰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직통열차 △10원 이용권(10명) △100원 이용권(100명) △1000원 이용권(1000명) △8000원 이용권(10000명)을 준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