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103억 원 투입 치매전담형요양원 착공 예정

최대 140명 입소 가능...맞춤형 전문 요양 서비스 제공

[일요신문] 춘천시가 오는 7월, 시립치매전담형요양원을 착공할 계획이다.

오는 7월 착공 예정인 '춘천시립치매전담요양원' 조감도. 사진=춘천시 제공

시는 석사동 170-3 번지 일대에 지상 2층 규모의 최대 140명의 치매 환자가 돌봄을 받을 수 있는 '춘천시립치매전담형요양원'을 건립할 계획이다.

국비 47억 원 등 총 103억 원이 투입 예정인 치매전담요양원은 증가하는 치매 노인을 위한 전문화된 장기 요양 기반 구축의 하나로 노인요양시설과 주야간보호실 통합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설계 및 심사 등 행정절차를 진행해 왔으며, 7월 내 착공과 함께 오는 2025년 준공을 목표하고 있다. 입소정원은 요양원 및 주야간보호 포함해 140명으로 이 중 36명은 치매전담형으로 설치될 계획으로 치매전담형은 일반실과 별도로 치매 어르신만을 위한 전용 공간이다.

또한, 치매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치매전문교육을 이수한 시설장, 프로그램관리자, 치매전문요양보호사가 배치로 치매어르신 돌봄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립치매전담형요양원이 안전하게 건립될 수 있게 공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최남일 강원본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