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가전 트렌드 체험존까지 갖춘 삼성전자 매장 선봬
-수입 유명 가구 브랜드도 대폭 확대
[일요신문]여름 홈캉스에 곧 다가올 가을철 이사 수요 선점까지 유통가 리빙 시장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지고 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최근 6층 리빙관을 전면으로 새롭게 단장했다고 밝혔다.
먼저 삼성전자는 기존 매장보다 면적이 약 30% 커졌다. 여기에 최신 AI 가전 트렌드를 한눈에 살펴보고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디지털 체험존까지 갖춘 최첨단 매장을 선보인다. 6월 28일 사전 오픈을 시작으로 7월 5일 정식 오픈을 앞두고 새단장 기념 최대 할인 등 프로모션도 풍성하게 제공한다. 엘지전자 역시 7월 5일부터 18일까지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10층에서 ‘무드업 팝업 스토어’를 열고 추가 할인 및 상품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다.
수입 유명 가구 브랜드도 대폭 늘어난다. 노르웨이 프리미엄 수입 매트릭스 브랜드 '옌센', 프랑스 고급 가구로 유명한 '리네로제' 보날도 무이 등 이탈리아 수입 가구 편집 브랜드 '웰즈', 독특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국내 페브릭 소재 소파 브랜드 '코네'가 새롭게 입점해 최신 가구 트렌드를 다양하게 선보인다. 여기에 세계적인 디자이너가 만든 라운지 체어 등 개성 넘치는 가구를 선보이는 ‘USM·허먼밀러’ 매장도 선보인다.
신규 입점을 기념한 특별 프로모션도 제공된다. 'USM·허먼밀러'는 10% 할인 및 추가 기념품 증정 행사를 진행하며 '옌센'은 유명 한의사를 초청해 수면 클래스 등을 진행한다. '리네로제'와 '웰즈'도 특별 추가 할인이 제공된다.
이처럼 여름 시즌을 앞두고 유통가 가전 가구 시장이 뜨거워지는 것은 7~8월이 연중 최대 판매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연중 가전 가구 판매가 가장 많이 이뤄지는 달은 7월로 나타났으며 10월과 8월이 그 뒤를 이었다.
이에 업계는 연중 최대 이사 수요가 몰리는 9월과 10월을 앞두고 가구 교체 등을 위한 사전 예약 구매가 집중되고 7월부터 9월까지 이어지는 여름 찜통 더위와 장마에 대비하기 위한 냉방 가전을 찾는 수요도 이 시기에 최대로 몰리는 영향으로 보고 있다.
롯데백화점 이동현 라이프스타일 부문장은 “최근 리빙 시장에도 트렌드 변화가 예전과 비교해 빠르게 전개되고 있는 만큼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이슈 및 인기 브랜드 도입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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