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영학 트위터 사진. |
아역 배우 노영학이 올해 대입 특별 전형에서 탈락한 대입 실패 소식을 씩씩하게 전했다.
6일 노영학은 자신의 트위터에 “대학교 소식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다. 아쉽지만 좋은 소식은 내년으로! 올해는 촬영 때문에 준비를 많이 못해서 특별 전형으로 한 군데만 넣었었다”라며 대학 입시 상황을 밝혔다.
이어 그는 “여러분 걱정 마시라. 연기자는 경험이 중요하다는데 여러분께 리얼한 삼수생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게 됐다. 수능이 얼마 안남았는데 수험생 여러분 좋은 결과 있길 바란다”라며 삼수생이 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앞서 노영학은 지난 10월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대입 실패 사실을 밝힌 바 있다. 그는 “대학 연극영화과 시험에서 떨어져 재수 중이다. 나는 카메라에 갇힌 연기만 해왔지만, 그 대학 기준은 무대 연기를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나는 연기를 못한 것이 맞다. 정말 아쉬웠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노영학은 “자존심이 상했다. 대학교 밖 공원에서 속상함에 3시간 울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노영학은 만 19세의 나이로 데뷔 11년차에 15편의 드라마에 출연한 베테랑 아역 배우다. 출연 드라마 가운데 사극만 10편을 맡았다. 최근 KBS 주말 드라마 <대왕의 꿈>에서 김유신의 어린 시절을 연기했고 SBS <대풍수>에서 송창의의 아역으로 출연해 주목을 받았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네티즌들은 “한 군데만 넣었다니 본인도 정말 아쉬웠겠어요” “잘될거에요 화이팅” “연기 잘하는 노영학 씨가 왜 자꾸 떨어지는지 너무 안타깝네요” “입시는 전략이에요 다음엔 더 잘될거에요” “왜 대학에선 연기력 없는 아이돌 뽑고 노영학 씨는 떨어지는지 아쉽네요” “앞으로 계속 응원할게요”라며 위로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