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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현 기자 jhlee@ilyo.co.kr |
안 후보는 이날 공평동 캠프에서 문 후보의 협상 중단에 대한 사과 발언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깊은 실망을 했다. 단일화는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그 과정을 통해 양 지지자를 설득해야 한다”며 “선택된 후보가 정권교체와 정치혁신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국민에게 염려를 끼쳐 송구하다”면서도 “(단일화를) 경쟁으로만 생각한다면 그 결과로 이기는 후보는 대선에서 승리할 수 없다”고 거듭 밝혔다.
문재인 후보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안 후보가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양측 간 단일화 협상 파행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