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간송미술관 개관기념 국보·보물전' 1차 판매분 예매율 50% 돌파
- 주말·추석 연휴 관람권 일부 매진…평일 오후 관람 추천
[일요신문] 대구간송미술관 개관기념 국보·보물전 '여세동보(與世同寶)–세상 함께 보배 삼아' 1차 판매분의 예매율이 개관 3일차인 지난 5일 50%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보·보물전 '여세동보(與世同寶)–세상 함께 보배 삼아'는 간송 콜렉션을 대표하는 국보·보물 40건 97점, 간송 유품 26건 60점을 특별히 선보이고 있다.
6일 미술관에 따르면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시 개막일인 지난 3일 아침부터 문전성시를 이루며 일일 관람객 2255명을 달성하며 높은 관심도를 증명했다.
'여세동보(與世同寶)–세상 함께 보배 삼아'의 흥행 기세는 주말과 추석 연휴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1차 판매분에 포함된 주말과 추석 연휴 기간 입장권은 이미 매진이 되거나 매진에 가까운 관람객이 미술관을 찾을 것으로 미술관은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시 관람을 평일 관람을 추천하고 있는데, 미술관 관계자는 "보다 차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간송이 문화보국 정신으로 지켜온 국보·보물 40건 97점을 관람하는 시간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오후 2~ 4시 미술관 내 '보이는 수리복원실'(미술관 1층)에서 진행되는 수리복원 전문 학예사의 지류문화유산 수리복원 공정 시연으로 각 공정의 목적과 의미를 공유할 수 있으며, 1일 4회 진행되는 전시전문해설사의 사전 해설을 통해 전시에 관련된 설명뿐만 아니라 수집 일화 등 유물에 얽힌 사연까지 들을 수 있어 전시 관람의 또 다른 묘미를 느낄 수 있다는 것.
미술관 관계자는 "개막 첫 날, 전시 오픈(10시) 전부터 관람객이 미술관 앞에 길게 줄을 서는 등 대구간송미술관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감과 고미술에 대한 높은 관심을 실감할 수 있었다"면서, "다만 주말과 추석연휴는 대구를 찾는 관광객 및 가족단위 관람객으로 인해 혼잡이 예상돼, 평일에 관람하시는 것을 추천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여세동보(與世同寶)–세상 함께 보배 삼아'는 오는 12월 1일까지 이어지며, 2차 관람권 예매는 6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이어 이달 24일부터 10월 6일까지 2주 관람분에 한해 2차 예매를 진행한다.
20명 이상 단체관람은 사전 전화 문의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간송미술관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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