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제13회 대한민국 지식대상’ 전국 시·군 최초 대통령상 수상
김해시는 9월 11일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지식분야 국내 최고 권위의 상인 ‘제13회 대한민국 지식대상’에서 ‘친환경 현수막 자원순환 시스템 구축’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모든 행정기관(중앙정부, 광역시도, 시군구, 교육청 등)의 행정분야에 평소 업무를 수행하면서 업무상 지식을 관리·축적하고 그 지식을 활용해 성과를 거둔 정책에 수여하는 상으로 2012년 대회 이후 중앙정부에서 대부분 수상해 왔는데, 김해시가 처음 수상함과 동시에 경남도내 최초, 전국 시·군 최초로 대통령상을 수상해 행정지식 대한민국 1등으로 인정받는 큰 성과를 거뒀다.
이번 지식대상에서는 △지식성과 창출 △지식활용 노력 △지식축적·관리를 종합적으로 평가했으며, 서류심사를 비롯해 1차 전문가 심사, 2차 온라인 국민심사, 3차 공개검증 등 엄정한 절차를 거쳐 선정됐다.
시는 일반현수막이 대부분 마대 등으로 재활용 후 폐기 시 소각 등으로 환경오염을 야기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던 중, 매립해도 생분해되는 친환경 소재 현수막 원단이 개발됐지만, 활성화가 되지 않는 것을 착안해 △김해시 및 김해시 출자·출연기관 등 행정·공공 현수막 제작 시 친환경 소재 사용 의무화 △행정게시대에 친환경 소재 현수막 사용 의무화 △민간 상업용 게시대에 친환경 소재 현수막 사용 시범사업 △수거 시 일반 현수막과 친환경 소재 현수막을 구분할 수 있는 심벌마크 제작 등을 구현했다.
친환경 소재 현수막 제작, 별도 수거 및 화학적 재생 등을 통해 친환경 소재 현수막이 지속가능한 자원으로 재활용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김해시는 민선8기 공약인 ‘생활 속 탈플라스틱’ 시책으로 전국 지자체를 선도하고 있으며, 22년부터 시행한 공원묘원 플라스틱 근절사업으로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 수상을, 23년부터 시행한 민간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사업으로 24년에는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민선 8기 공약인 김해시 생활 속 탈플라스틱 시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김해시는 탈플라스틱과 탄소중립으로 순환경제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시민과 함께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공기관노동조합협의회,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
김해시는 9월 13일 외동전통시장에서 송재석 시의원과 시 공공기관 대표, 노조 위원장, 직원, 관계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김해시 공공기관노동조합협의회에서 직원들에게 지급한 김해사랑상품권을 이용해 명절 성수품을 구입하면서 합리적이며 건전한 소비문화 확립과 김해사랑상품권 이용을 홍보하기 위한 것이다.
협의회는 김해시도시개발공사, 김해시복지재단, 김해문화관광재단,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4개 기관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역사회 공헌활동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추석 맞아 진영역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김해시는 추석 연휴를 맞아 9월 13일 고향을 방문하는 출향민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진영역에서 홍보물품, 피켓 등을 활용해 고향사랑기부제를 적극 홍보했다. 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차량등록사업소 등 주요 지점마다 현수막을 게시해 많은 사람들이 고향사랑기부제를 알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추석 명절에 고향을 방문하는 가족과 친지에게 김해시 고향사랑기부제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고향사랑기부제가 지방재정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되는 제도인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와 기부 확산을 위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 지자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기부액의 30%)을 제공받는 제도로 고향사랑e음 사이트 또는 농협에서 기부할 수 있고 현재 김해시는 봉하쌀, 포크밸리 한돈, 김해뒷고기, 가야막걸리, 멸치육수, 명인명도, 롯데워터파크 이용권 등의 다양한 답례품을 제공 중에 있다.
#친환경기업 ㈜자연동화, 천연고분자 신소재 활용 ‘곡물도자기’ 사업화 성공
김해시는 관내 친환경기업인 ㈜자연동화(대표이사 배병옥)와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 이사장: 김해시장 홍태용)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범부처연계형 기술사업화 이어달기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국가연구개발(R&D)성과 기술을 보유한 중소·중견기업의 신제품 출시를 통한 사업화 성공률 제고 및 신시장 개척 촉진을 위한 사업으로 ㈜자연동화와 진흥원이 협력해 △천연고분자 바이오소재 기술고도화 △곡물도자기 식기 신제품 개발 및 신제품의 사업화 △비즈니스모델 발굴 등 큰 성과 창출을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성공판정을 받았다.
㈜자연동화의 곡물도자기 식기는 바이오 매스 유래 천연고분자원료(셀룰로우즈, 곡물·전분, 단백질 등)를 도자기화 하는 독창적인 제조기법을 통해 탄생한 다회용 식기다. 곡물도자기의 개발은 환경오염의 주범인 플라스틱의 사용을 최대한 줄이거나 대체하기 위해 환경친화 제품의 개발에서 시작됐으며, 플라스틱 대표식기인 멜라민 식기와 일회용 플라스틱 식기를 대체하기 위한 다회용 곡물 도자기 식기 3종(볼타입 식기, 5구 접시, 접시특대)의 개발과 사업화에 성공했다.
지난 4월 농림축산식품부의 ‘녹색기술제품’ 지정과 24년 경상남도 유일의 조달청 ‘혁신제품지정’ 인증도 획득했다. 조달청 혁신제품지정을 통해 향후 3년간 공공부문에서 금액의 제한 없이 수의계약이 가능하고 구매담당자의 면책제도, 시범구매대상 선정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R&D사업에 선정돼 8억2천만원의 R&D자금을 확보했으며, 이와 연계한 김해시와 7억원의 납품계약도 체결하는 등 김해시와 진흥원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김해시 대표 친환경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자연동화 배병옥 대표는 “우리 곡물도자기는 국내 소비자들의 평가를 바탕으로 이번에 조달시장에 진출할 수 있었다. 이제 조달시장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과 국제적 신뢰성을 확보해 내년에는 해외 조달시장에 진출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진흥원 김종욱 원장은 김해시 산업진흥을 위한 기업지원의 핵심적 역할이 ‘진흥원의 ESG경영’이라 강조하며 “친환경 기술과 제품으로 기업가치를 높이고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우수한 기업들의 성장·발전을 위해 늘 함께하며 최선의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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