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사회대통합위원회, 도민통합 위한 캠페인 전개
경상남도 사회대통합위원회(위원장:최충경)는 제18회 하동북천 코스모스 메밀꽃 축제 행사장에서 23일 도민 통합 캠페인을 진행했다. 경상남도 사회대통합위원회는 축제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홍보물 배부와 가두 행진 등을 통해 다 같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경남을 만들기 위해 계층 간의 이해와 협력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위원들은 상호 배려 속에 우리 모두가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루고 사회적 연대감을 촉진하는 원동력이 되자고 다짐했다. 최 위원장은 “경상남도 사회대통합위원회는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듣고 의견을 청취하면서 서로를 이해하는 노력을 추진하고 있다”며 “다양성을 존중하며, 양보와 배려의 마음이 우리 경남에 더욱 뿌리내리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사회대통합위원회는 앞으로도 지역 축제 등 도내 곳곳을 찾아 도민 통합 캠페인을 지속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통합의 문화가 경남에 확산하도록 활동할 계획이다.
#농업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개선 회의 개최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3일 오후 2시 서부청사에서 농업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개선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시군의 계절근로자 담당 팀장이 참석해 각 기관의 운영 상황을 공유하고, 계절근로자 제도의 문제점을 파악해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남도는 농업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지난 2022년에 처음 도입해 3년째 시행 중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계절근로자의 배정 인원이 증가하고 있어, 이들을 체계적으로 관리·지원하는 것이 농촌의 인력난 해소와 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한 중요한 과제로 되고 있다. 경남은 올해 법무부로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총 7,380명을 배정받았고, 이는 지난해 3,465명보다 213% 증가한 수치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이들의 근로 편익을 위해서 약 15억 원을 투입해 외국인등록, 보험 가입, 마약 검사비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농업근로자 기숙사는 올해 5개소(△운영 1 : 함양 △조성 4 : 밀양, 산청, 하동, 거창)를 추진 중이고, 내년 공모 신청에 5개소(밀양, 의령, 함안, 남해, 함양)를 준비하고 있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외국인등록 관련 절차 간소화와 처리 기간 단축 △농작업 허용범위 확대 △성실근로자 재입국 시 온라인사증 제도 허용 △인력관리통합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개선사항을 논의했고, 계절근로자의 인권 보호와 근로환경 개선에 대한 의견도 제시됐다. 경남도는 이번 회의를 통해 도출된 개선 방안을 바탕으로 계절근로자 제도의 효율성을 높이고, 농업인들의 인력난 해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농림축산식품부, 법무부 등 관련 부처에 개선사항을 건의할 계획이다.
성흥택 경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농업과 농촌의 소중한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논의된 제도개선을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해 농가의 생산성을 높이고 외국인 농업근로자의 편익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 대응 시군 관계자 머리 맞대
경상남도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6~’35)‘에 도의 철도계획 노선이 최대 반영될 수 있도록 23일 경남연구원에서 시군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경남도는 국토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동향을 전달하고, 국토부의 검토과정에서 필요성과 타당성에 대한 객관적이고 논리적인 자료 제공을 통해 경남도 건의 노선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10년 단위 국토부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5년마다 지자체 수요를 받아 분석을 거쳐 확정된다.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지난 2월 전국의 지자체에서 신청한 노선을 국토부가 내년 상반기까지 검토하고 공청회를 거쳐 내년 하반기에 고시한다.
경남도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시군 수요조사를 통해 도내 11개 신규 노선을 지난 2월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 건의 노선은 △동대구~창원~가덕도신공항 고속화철도 △CTX-창원선 △CTX-진해선 △CTX-마선선 △합천마산선 △사천우주항공선 △김해~양산간 낙동강횡단철도 △거제~가덕도신공항 연결선 △전주울산선 △대전남해선 △대송산단선 총 11건이다.
도는 국가철도망계획 반영을 위해 국토부와 연구기관에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 기대효과를 수시로 설명하고 있으며, 지속해서 건의해 도내 노선이 최대한 반영돼 수도권 접근성 향상을 위한 간선철도망 고속화와 철도수혜지역을 도내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표주업 경남도 물류공항철도과장은 “도민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하고 정시성을 가진 철도이용서비스가 확대될 수 있도록 철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우리 도 신청 노선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시군과 공조해 국토부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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