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해양생명자원 분야 발전에 맞손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와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최완현)은 9월 25일 오후 1시 30분 가좌캠퍼스 본관 3층 접견실에서 해양생명자원의 조사·확보, 공동연구, 전문인력 양성, 학술정보 교류 등을 위한 상호 협력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상국립대 권진회 총장, 오재신 대외협력처장, 이정석 해양과학대학장, 김현수 해양식품공학과 교수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최완현 관장, 이대성 해양바이오산업화본부장, 최기석 ESG소통협력실장, 윤문근 산업화전략실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서에서 △해양생명자원의 조사·확보 및 활용을 위한 공동 연구 △해양생명자원 분야 전문인력 양성 및 인적 교류 활동 △해양생명자원의 연구 관련 시설·장비·선박 등의 인프라 공동 활용 △해양생명자원의 지식정보 교환과 심포지엄·세미나 공동 개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충남 서천군에 위치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2015년 4월에 설립됐으며, 해양생물자원을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활용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를 수행한다. 특히 다각적인 전시·교육을 통해 해양생물자원의 소중함을 알리는 국가기관이다.
권진회 총장은 “경상국립대는 경남지역 유일의 해양수산분야 특성화 국가거점 국립대학으로서 해양수산분야 융합형 스마트 인재를 양성하는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협약으로 해양생물자원에 관한 연구와 인적·물적 교류가 활발해져 우리나라 해양 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천시와 우주항공기술경영학과 비전선포식 개최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와 사천시(시장 박동식)는 9월 25일 오후 5시 사천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경상국립대·사천시 우주항공기술경영학과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우주항공산업 분야의 융합형 기술경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경상국립대와 사천시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계약학과의 설립을 공식적으로 선포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경상국립대 총장, 기획처장, 연구산학처장, 경영대학장, 사천시장, 우주항공청 차장, KAI 인사팀장, 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 교학처장, 사천상공회의소 회장, 미래항공 대표이사 및 패밀리기업 관계자, 우주항공기술경영학과 신입생 및 참여교수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사, 국민의례, 공로패 수여, 권진회 총장 환영사, 박동식 시장 기념사, 축사(노경원 우주항공청 차장, 서천호 국회의원(영상), 김규헌 사천시의회 의장(축전)), 우주항공기술경영학과 비전 선포 및 퍼포먼스, 발전기금 전달(미래항공 김태형 대표), 경상국립대·사천시·산업체 3자 협약 체결, 단체 기념촬영의 순으로 진행됐다.
우주항공기술경영학과는 사천시에 처음 설립되는 석사과정으로, 지역 내 기업체 및 기관에 재직 중인 직장인 20여 명을 대상으로 한다. 사천시는 학생 등록금의 70%와 운영비 전액을 지원하며, 교육환경 개선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은 주중 야간과 주말 수업으로 진행된다.
이 학과는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30 사업’의 일환으로 개설하는 것으로, 사천시 내에 캠퍼스를 설치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해 지역 항공업계와 연계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학생들은 업계의 요구를 반영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교육을 받게 되며, 이를 통해 전문인력을 배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우주항공기술경영학과는 우주항공산업 활성화와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 내 기업과 협력해 현장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고 우수 인재들이 사천시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경남 비경수형 원자로 공급망 준비 지·산·학·연 포럼’ 개최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단(단장 최병근, 이하 LINC 3.0 사업단) 항공·기계 ICC(기업협업센터)와 소재부품융합연구소는 9월 23일과 24일 금호통영마리나리조트에서 ‘경남 비경수형 원자로 공급망 준비 지·산·학·연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경상남도,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 도내 원전 중소기업 재직자 등 여러 기관·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포럼은 도내 원전 기업이 차세대 원자로 시장에 선제적으로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포럼에서는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함께 차세대 원자로인 소듐냉각고속로, 고온가스로에 대한 최신 기술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소듐냉각고속로 계통 및 주요기기 설계 현황과 이슈 △초음파를 이용한 소듐 환경 계측 및 가동중검사 기술 △고온가스로 계통 소개 및 기술개발 이슈 △고온가스로 주요기기 설계 정보 및 공급망 이슈 등의 주제를 중심으로 발표와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소듐냉각고속로(Sodium-cooled Fast Reactor)는 열 중성자를 이용하는 경수로와 달리 고속 중성자를 이용하고 물이 아닌 액체 소듐(나트륨)을 냉각재로 사용하는 원자로 노형으로, 경제성·지속성·안전성 등이 뛰어나며 제4세대 원자로 가운데 가장 운전 경험이 많은 핵심 노형이다.
고온가스로(HTGR)는 헬륨을 냉각재로 사용해 고온열 생산이 가능한 제4세대 원자로로, 1600도 이상에서도 방사능이 방출되지 않는 삼중피복입자 핵연료(TRISO)를 사용해 후쿠시마 사고와 같이 외부전원이 상실되거나 운전원 조치가 불가능한 극한 사고에서도 자연냉각만으로 원자로의 안전성이 확보되며, 무탄소 고효율의 전력 생산 외에도 공정열 공급이 가능해 수소 생산 등에도 활용이 기대되는 노형이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산업체에서 활발하게 질의응답에 참여하였으며, 이로써 현재 진행 중인 민관합작 원자로 개발 사업은 물론, 향후 계획 중인 프로젝트의 정보, 구체적인 두 노형의 설계 정보 등에 대한 정보가 공유됐다.
경상국립대 LINC 3.0 사업단 항공·기계 ICC 및 원자력 융복합 교육센터 김형모 센터장은 “이번 포럼이 참여 기업들에 비경수형 원자로 시장에 실질적으로 참여하기 위한 초석이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산학협력을 통해 지역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학원, 2025학년도 전기 신입생 모집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 대학원(연구부총장 이병현)은 2025학년도 전기 대학원 신입생을 모집한다. 대학원은 6개 학부 135개학과가 개설돼 있으며, 일반전형은 10월 21일 9시부터 11월 1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으로 원서를 접수한다.
모집인원은 총 919명으로, 석사과정 627명(가좌·칠암캠퍼스 588명, 통영캠퍼스 39명), 박사과정 242명(가좌·칠암캠퍼스 227명, 통영캠퍼스 15명), 석·박사 통합과정 50명(가좌·칠암캠퍼스 47명, 통영캠퍼스 3명)이다. 가좌·칠암캠퍼스의 기계항공우주공학부(석사 58명, 박사 17명, 석박통합 7명), 나노신소재융합공학과(석사 41명, 박사 5명, 석박통합 2명), 화학과(석사 26명, 박사 13명, 석박통합 5명)는 첨단분야 학과로 모집인원을 학부(과)별로 별도 운영한다.
계약학과 융합기계공학과(박사과정)는 중소(중견)기업에 3년 이상 재직을 포함해 현 소속기업에서 6개월 이상 재직 중인 사람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우주항공기술경영학과(석사과정)는 사천시 소재 산업체에 재직 중인 사람을, 항공우주융합공학과(석사, 박사과정)는 한국항공우주산업(주)에 3년 이상 재직 중인 사람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정부위탁생, 북한이탈주민 등도 모집(석사과정)한다.
경상국립대학교 대학원은 외국인 및 재외국민 특별전형(약간명)도 실시한다. 특별전형은 온라인 스터디인코리아 또는 우편으로 원서를 접수한다. 외국인 지원자격은 지원자 및 부모가 모두 외국 국적을 가진 외국인과 외국에서 우리나라 초·중등교육과 대학교육에 상응하는 교육과정을 전부 이수한 외국인을 포함하며, 재외국민은 외국에서 우리나라 초중등교육과 대학교육에 상응하는 교육과정을 전부 이수한 사람이다.
외국인과 재외국민 특별전형 원서는 10월 15일부터 11월 5일까지 접수하고 구비서류는 11월 8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전공수학능력평가는 11월 21일과 22일 실시한다. 경상국립대학교 대학원 신입생 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상국립대 일반대학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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