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1위 교통도시로 도약…“안전·편의 모두 챙겼다”
-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교통혼잡 해소 및 안전 강화
- 경북 최초 어린이보호구역 시간제 속도제한 도입…'교통흐름' 개선
- 이륜차 등 불법행위 합동단속 및 후면단속카메라 운영…'교통사고' 예방
- 경북 최초 '스마트 무정차 주차장' 통합주차정보시스템 구축
- 대구권 광역철도 개통…사곡역 시내버스 노선 증설
[일요신문] "젊은 도시 구미에 걸맞은 스마트 교통 시스템으로 교통정체 완화와 주차 편의성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경북 구미시가 시민들이 만족하는 안전한 교통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선진 교통문화를 확산하고, 첨단 교통 시스템을 도입했다.
시에 따르면 도로 안전시설을 확충하고, 무인 단속장비 운영으로 교통질서를 유지하며 교통사고 예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 '2023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경북 1위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구미시는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2023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서 경북 도내 1위를 차지했다. 전국 22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이 평가에서 구미시는 전국 8위로, 지난해보다 19계단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시의 지속적인 교통안전 대책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낸 결과로 평가된다.
- 교통혼잡 해소·안전 강화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또한, 시는 국토교통부 지자체 ITS 구축지원 사업으로 5년간 184억 원(국비 103억 원 포함)을 들여 지능형 교통체계(ITS)를 구축했다.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을 통해 골든타임을 확보했고, 2023년 구미소방서 주변 도로에 시범 적용된 후 올해는 시 전역으로 확대했다.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 등 첨단교통 시스템에서 수집한 정보를 활용해 도로계획 및 신호 연동화 등 교통정책 수립에도 활용하고 있다.
- 경북 최초 어린이보호구역 시간제 속도제한 운영
경북 최초로 도입한 어린이보호구역 시간제 속도제한 정책도 눈에 띈다.
시는 지난달 왕산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는 속도를 40km/h로, 오후 9시부터 오전 7시까지는 50km/h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어린이의 안전을 보호하는 동시에 시간대별 교통 흐름을 개선해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보다 나은 교통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 이륜차 등 불법행위 합동단속…후면단속카메라 운영
이륜차 등 불법행위에 대한 합동단속도 강화했는데, 시는 음주운전, 소음 유발 이륜차 등의 폭주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관계 기관들과 합동으로 불시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관광지와 민원다발지역에 후면단속카메라를 설치해 신호위반, 과속, 안전모 미착용 등도 단속하고 있다.
- 경북 최초 '스마트 무정차 주차장' 통합주차정보시스템 구축
구미시는 지난 7월 경북 최초로 통합주차정보시스템을 도입해 실시간 주차정보 제공과 감면 사전등록 서비스를 제공해 공영주차장의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무정차 시스템, 지갑 없는 주차장, QR코드 사전결제 등 비대면 서비스는 10월 중으로 제공될 예정으로, 시민들의 주차 만족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 대구권 광역철도 개통에 따른 사곡역 시내버스 노선 증설
오는 12월 대구권 광역철도가 개통돼, 시는 사곡역을 중심으로 시내버스 노선을 증설하고, 광역환승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사곡역 내부 시내버스 접근성을 개선하고, 버스 정보 안내기를 설치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기로 했다.
김장호 시장은 "노선 확충 등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통 서비스를 확대해 나기겟다"고 약속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