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수확기 수매현장 방문…애로사항 청취
[일요신문] "농업인들의 한 해 동안 흘린 땀의 결실이 헛되지 않게 수매 업무에 만전을 다해 달라."
경북농협 임도곤 본부장이 벼 수확기를 맞아 최근 의성군농협 쌀조합공동법인 수매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한 말이다.
임 본부장은 "경북농협에서도 전사적인 쌀 소비 촉진운동을 펼쳐 쌀 값이 제 값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는 농민들과 소통하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임직원들의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민들은 "올해 태풍이 없어 풍작을 기대했으나 여름철 벼이삭 출수기에 많은 비가 계속되면서 쭉정이가 생기고 무더위가 지속돼 벼멸구 등 으로 벼 작황이 10%가량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날 임 본부장은 추후에도 수매현장을 계속해서 방문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경북농협에서는 수매가 원활히 진행 될 수 있도록 벼 매입자금을 농협에 지원하기로 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