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천안시와 지역 기술기반 스타트업 육성에 맞손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과 천안시(시장 박상돈)는 10월 30일 천안시청에서 ‘천안시 기술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상호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해 천안시 소재 기술창업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함으로써, 지역주도 방식의 정책금융을 확산하고 역동경제 구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천안시의 특별출연금 3억원을 재원으로 총 54억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우대 지원한다. 기보는 △보증비율 상향(85%→최대100%, 3년간) △보증료 감면(최대0.2%p↓, 3년간) 등의 우대사항을 적용해 지역 기술창업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경감시키고 혁신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기업은 본점 또는 주사업장이 천안시에 1년 이상 소재하고 있는 창업 후 7년 이내 기술창업기업으로, 최대 5억원까지 운전자금을 지원 받을 수 있다. 기보는 천안 미래 유니콘기업 C-STAR 선정기업에 대해서는 별도 추천서를 통해 최대 10억원까지 검토할 예정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천안지역 우수기술 스타트업의 창업지원과 혁신성장 기반 조성을 위한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기보는 지자체와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지역주도의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정책금융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민·관·공 협업으로 진로체험 프로그램 진행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10월 30일 사회공헌활동 교육기부의 일환으로 국립부산과학관·부산남구청·감만종합복지관·(주)마라나노텍과 협력해 부산지역 학생들에게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사회 학생들에게 중소기업의 역할과 중요성을 이해시키고, 현장 경험을 통해 진로 선택에 대한 폭을 넓히는 등 지역사회 인재 양성과 교육기부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체험에는 부산시 남구 드림스타트 및 복지관 돌봄아동 대상 초등학생 22명이 참여했으며, 나노바이오 기술을 바탕으로 신속진단키트를 개발하는 ㈜마라나노텍을 방문해 AI강사와 STEM(과학.기술.공학.수학)교육키트를 이용한 미래형 융합과학 교육을 경험했다.
현장 견학을 마친 학생들은 부산 영화의전당 아카데미 프로그램에 참여해 학생들이 직접 구상한 스토리로 영상을 촬영하고 영화 제작과정을 체험하는 등 창의성과 협업 능력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기보는 민·관·공 협업 강화로 지역사회의 인재 양성과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나가며, 나눔과 봉사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예정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지역 미래인재들에게 소중한 현장 경험을 제공하고, 나아가 지역사회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체험 교육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보는 다양한 교육기부 활동 추진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기보는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의 상생 및 사회적 책임 실현에 앞장서고자 동남권 CAM 기술경진대회 후원, 부산 과학축전 및 브랜드페스타 후원, 교육장비 기증 등 다양한 교육기부를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동양대와 경북지역 우수 중소·벤처기업 지원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과 동양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노경철, 이하 동양대)은 최근 경북 영주시 소재 동양대에서 ‘기술이전 및 사업화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상호 유기적인 업무협조 체계를 구축해 경북지역의 우수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하고, 동양대가 보유한 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하며 지역 우수기술기업에 실효성 있는 기술금융 지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됐다.
협약에 따라 동양대는 보유 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및 사업화지원이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기보에 제공하고, 기보는 △기술이전 및 중개업무에 필요한 정보 제공 △우수기술 이전을 통한 사업화 촉진 지원 △기술이전 기업에 대한 기술금융 지원 등 성공적인 기술이전과 사업화가 가능하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전문적인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 우수기술기업에 대한 상호 정보교류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공동 마케팅과 기보의 개방형 기술거래플랫폼인 ‘스마트 테크브릿지’를 활용해 지역 내 기술 기반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기보는 2014년 기술거래 전담조직을 설치하고 기술거래사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약 5,000여 곳의 중소·벤처기업에 8,600여 건의 기술이전을 지원하며, 중소기업의 개방형 기술혁신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세현 기보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우수기술기업의 기술혁신 성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기보는 지역 대학과 협력을 확대하여 우수기술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1.15 13: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