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과천시(시장 신계용)는 13일 '과천시 광역철도망 구축 방안 마련을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신계용 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위례과천선 과천지식정보타운 연장 △신림선 및 서부선 과천 연장을 중심으로 경제성, 재무성, 정책성 등을 다각적으로 분석했다.
위례과천선 과천지식정보타운 연장에 대한 여러 대안 노선을 검토했으며, 분석 결과를 토대로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주거단지 방향으로 통과하는 노선안을 확정했다.
시는 이 노선안을 지난 4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위례과천선의 과천지식정보타운 연장 사업으로 건의했다. 국토교통부 및 경기도와 협의하는 등 해당 노선 연장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피력하고 있다.
이번 최종보고회를 통해 서울대에서 정부과천청사로 직결되는 신림선과 서부선의 정부과천청사역 연장 가능성에 대해 비교 분석해 경제적 타당성이 높은 신림선 연장안을 채택해 제안하기로 했다.
시는 위례과천선과 신림선 연장 사업이 실현되면, 경기 남부와 GTX 소외지역인 서울 서남부의 교통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뿐만 아니라, 현재 과천을 통과하는 지하철 4호선의 열차 혼잡도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신림선 연장과 지난 11월 7일 KDI 민자적격성조사를 통과한 위례과천선에 박차를 가하여 지식정보타운 연장까지 상위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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