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내외신 기자들, ‘경주 APEC’ 적극적 관심
- 역대 가장 성공적 개최 위해 올해 개최지 페루 준비과정 등 사전확인
[일요신문] "'경주 APEC', 한국경제 뿌리와 미래산업 마주할 최고 선택이 될 것이다."
페루를 방문한 이철우 경북지사가 현지 시각 15일 본격적 활동에 나섰다.
이 지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대통령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참여하고 있다.
17일 도에 따르면 이 지사는 페루 문화부 내 조성된 미디어센터와 전시관에서 김석기 국회의원, 주낙영 경주시장과 함께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경주)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홍보활동은 성공개최 의지 표명 인사말, 홍보 책자 배부, 언론사 인터뷰 등 다양한 방법으로 펼쳐졌다.
이 자리에서 페루 언론사와 외신들은 이 지사를 비롯한 방문단에게 인터뷰를 요청하는 등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지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며 취재를 이어간 것.
이 지사는 취재진에게 "내년 APEC은 경주의 찬란한 문화와 역사, 그리고 한국경제의 뿌리와 미래산업을 마주할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리고 강조했다.
김석기 국회의원은 "역대 가장 훌륭하고 멋진 APEC을 준비하고 있다. 내년에 경주를 찾아와 좋은 취재를 해달라"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지금 페루에서 진행하는 APEC 행사를 잘 보고 가서 역대 가장 성공적인 대회로 개최할 수 있게 준비하겠다"며 많은 관심과 경주방문을 당부했다.
이어, 이 지사 일행은 최종고위관리회의장, 합동각료회의장, 정상회의장이 있는 리마컨벤션센터와 미디어센터 및 전시관을 둘러보는 등 '2024년 APEC 페루 정상회의' 준비 과정, 행사장 조성 상태, 전시관 구성 콘텐츠에 이르기까지 꼼꼼히 확인했다.
국립대극장에서 열린 CEO-Summit에는 직접 참석해 현장을 경험하고 글로벌 CEO들의 활동을 참관했다.
2025 APEC 정상회의 홍보활동 후 경북 지역 기업들의 남미 진출을 위한 산업 정보 교환 등을 위해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인과의 간담회에도 참석했다.
한편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2025년 10월 말에서 11월 초에 경주에서 열린다. 21개 회원의 정상 및 글로벌 CEO, 내외신 기자 등 2만여 명이 경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도는 다양한 회의장 조성과 국빈 오·만찬 행사와 혁신적 전시관 운영, 다양한 문화관광 프로그램으로 경북 경주가 10대 세계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문화관광 르네상스의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 이철우 지사, 페루 주재 기업과 협력관계 강화 모색
- 경북도 연관 산업 협력 및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 협력관계 구축
- 경북도 및 페루 등 남미지역 산업 정보 교환 및 애로사항 청취
이철우 지사가 지난 15일 페루 주재 기업과 협력관계 강화 모색을 위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철우 지사와 주낙영 경주시장, 포스코인터내셔널, 고려아연, 삼성물산, 현대건설, 도화엔지니어링, OCI 상사의 페루 주재 기업인이 참여했다.
이날 이 지사는 기업인들과 현지 진출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경북과 페루 등 남미지역의 무역·산업 협력 방안에 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페루에 진출한 국내기업들은 자원개발, 방위 협력사업, 사회 인프라 협력 프로젝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기업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경북 기업들의 남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페루 주재 한국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도와달라"며, "경북 도내 반도체, 방산, 자원기업 등의 협력 강화와 농수산 가공식품의 현지 수출 확대를 위해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