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등산·러닝플로깅, 11월 러브하우스·사랑의김장·헌혈 진행
- 임성규 과장 ":임직원들 봉사활동, 사내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도 널리 퍼지길"
[일요신문] "입사 후 시작된 봉사활동이 나에게는 최고의 취미입니다."
대구신세계에 근무하는 권경희 파트너가 올해 한 해 동안 총 171시간의 봉사활동을 실천해 눈길를 끈다.
주당 근무시간이 35시간인 점을 감안하면 권 파트너는 한해 중 한달 이상 봉사를 한 셈이다.
17일 대구신세계에 따르면 권경희 파트너의 선한 영향력을 더욱 널리 퍼지도록 하기 위해 10~11월 봉사활동 릴레이를 진행중에 있다.
이 회사 임직원은 매년 3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해야 하지만, 권경희 파트너 처럼 의무적 봉사활동 외에도 자발적이고 재미있는 봉사활동이 되도록 하기 위해 추진된 것.
먼저 지난달에는 등산과 러닝동호회를 활용한 플로깅을 펼쳤다. 앞산공원과 신천강변에서 동호회 활동을 겸한 플로깅으로 동호회원 이외 50여명의 임직원이 활동에 참여했다.
이달에는 러브하우스 프로젝트, 사랑의 김장행사를 진행했고, 헌혈도 계획해 임직원들이 의무적인 단발성 봉사활동 보다는 생활속의 봉사활동으로 인식되도록 하고 있다.
이 같은 권경희 파트너의 선한 영향력과 릴레이식 사회공헌 활동에 힘입어 대구신세계는 올해에도 모든 사원의 의무 봉사활동시간을 조기에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회사 임성규 과장은 "대구신세계 임직원들의 봉사활동에서 비롯된 분위기가 사내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도 널리 퍼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