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지난 2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 참석해서 패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임준선 기자 kjlim@ilyo.co.kr |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의 선거자금 마련을 위해 출시된 '박근혜 약속펀드' 모금액이 24시간 만에 100억 원을 넘어섰다.
서병수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27일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어제(26일) 오전 10시 출시한 '박근혜 펀드'가 지금까지 105억 5731만 원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 펀드에는 모두 1만 2181명이 신청을 해 가상계좌를 발급받았고, 이 중 5391명은 실제로 돈을 입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평균 195만 원을 투자한 셈이다.
서 사무총장은 “간혹 고액을 투자한 사람도 있지만 대다수가 1만~10만 원의 소액”이라며 “이런 속도라면 내일쯤 마감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근혜 펀드'의 목표 모금액은 250억 원이고 이자는 연 3.10%이다. 당은 12월 19일 대선일로부터 70일 이내인 2013년 2월 27일까지 중앙선관위로부터 선거비용을 보전받으면 2월 28일 이를 상환할 예정이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