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불진화 장비운영·숙련도 평가 방식 진행
[일요신문] 경주시가 경북도에서 주관한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
안동 길안천지생태공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를 맞아 도내 21개 시군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등 350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산불 지상 진화 주력 장비인 산불진화기계화시스템 장비운영과 숙련도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산불현장지휘본부 설치·운영과 기계화시스템을 이용한 산불 초기 진화 능력 평가 등 2가지 종목으로 경쟁했다.
경주시는 산불 진화에 필요한 수원 확보, 펌프 설치, 물 공급, 진화까지 신속하게 움직여 4분 8초라는 뛰어난 기록을 거뒀다.
경연대회 최종 결과 1위는 포항시, 2위는 봉화군이 각각 차지했다.
양현두 산림경영과장은 "평소 실제 상황을 가정한 지속적 훈련과 철저한 장비 점검 등의 꾸준한 노력으로 이번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상진화대의 역량을 강화해 산불을 예방하고 진화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 경주시 4-H 리더십 캠프, 차세대 농업리더 양성의 장
- 회원 120여 명 참여…도전정신·리더십 함양 행사 성료
- 봉화식과 과제 영상 발표…4-H 정신 되새겨
'경주시 4-H 리더십 캠프'가 지난 22일 경주시 농업인회관에서 4-H 회원 1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캠프는 지역 내 4-H 4개 학교(경주여자정보고, 경주예일고, 선덕여중, 안강여중) 및 본부 4-H 회원과 영농 4-H 회원 등이 참가했다.
'농촌愛미래 청년, 하고 싶은 거 다 해'라는 주제로 열린 캠프는 젊은 인재들이 자유로운 농촌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우수회원 시상, 과제영상 발표, 봉화식, 농촌교육농장 체험, 화합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과제영상 발표에서는 4-H 회원 학생들이 '4-H 정신'을 주제로 제작한 1분 영상을 발표하며 주도적 역량을 키우는 기회를 가졌다.
리더십 캠프의 대표 의식행사인 봉화식은 LED를 활용한 불씨 나눔으로 진행돼 4-H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경주시는 이번 캠프를 통해 참석자들이 도전정신과 리더십을 함양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자라나는 학생들이 4-H 정신을 바탕으로 차세대 농업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주시, 찾아가는 심리지원서비스 '마음안심버스' 운영
- 건천휴게소 근로자 50명 대상…두 차례 진행
경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12일, 21일 건천휴게소 근로자 50명을 대상해 '찾아가는 심리지원서비스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했다.
찾아가는 심리지원서비스는 정신건강 서비스의 접근성이 어려운 지역 주민들에게 직접 찾아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조기 발견하는 사업이다.
시는 경북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으로 마음안심버스를 이용해 건천 휴게소 근로자들의 스트레스 검사와 1대1개별 정신건강 상담 서비스를 진행했다.
박재홍 경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정신건강서비스가 필요한 곳에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많은 지역민들이 꼭 필요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정신건강 향상에 덩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심리지원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 경주시, '2024 청소년지도위원 위크숍' 가져
- 우수 청소년지도위원 16명에게 표창 수여, 자연스러운 소통법 교육도 진행
경주시는 지난 22일 화랑마을에서 지역 청소년지도위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청소년지도위원 워크숍을 가졌다.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지원과 청소년지도위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서라벌문화예술공연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각 읍면동 지도위원의 교류 시간을 가진 후 올 한해 청소년 보호와 복지증진에 기여한 우수 청소년지도위원 16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어진 특강에서는 '아이스브레이킹&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청소년 지도에 활용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소통법 교육을 진행해 지도위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한편 청소년지도위원은 지역 23개 읍면동에서 250여 명이 지역사회 청소년들을 보호하고 이들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개학기 및 수능 전후 유해환경 개선 캠페인 등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기호 시민복지국장은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장지원을 위해 항상 노력해 청소년지도위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시도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 복지, 보호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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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1.24 13: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