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PR 주장직을 맡고 있는 박지성. |
퀸스파크레인저스(QPR)에 새롭게 부임한 레드냅 감독이 박지성의 주장직을 박탈할 가능성이 있다는 영국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풀럼 앤드 해머스미스 크로니클’은 레드납 감독이 주장직 교체를 고려 중이라는 보도를 전했다. 레드냅 감독이 주장직을 바꾸기로 결정한다면, 이는 곧 박지성이 '캡틴' 자리를 내놓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풀럼 앤드 해머스미스 크로니클에 따르면 레드냅 감독은 팀의 주장을 누가 맡게 될 것이냐는 질문에 “아직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답했다고 한다.
올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QPR로 이적한 박지성은 마크 휴즈 전 감독의 신임 아래 팀의 주장직을 맡은 바 있다. 그러나 최근 휴즈 전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물러나고, 레드냅 감독이 팀을 맡으면서 박지성이 주장직을 유지할지에 관심이 쏠려 왔다.
한편, 박지성이 무릎 부상을 당해 약 한 달간 결장하는 동안 QPR의 주장은 수비수 라이언 넬슨이 맡았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