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중소벤처 ONE 플랫폼’ 구축사업 본격 착수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디지털·데이터 기반의 업무혁신과 중장기 정보화전략계획의 일환으로 차세대정보시스템인 ‘중소벤처 ONE 플랫폼’ 구축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이번 사업은 08년 구축된 노후화된 현행 IT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의 고성능·고효율 시스템으로 전면 재구축하는 프로젝트로, 시스템 분석 및 설계를 시작으로 향후 17개월 동안 사업을 진행해 26년 2월 오픈을 목표로 한다.
기보는 ‘중소벤처 ONE플랫폼’ 구축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의 인프라 고도화 △노후 어플리케이션의 현대화 △사용자 중심의 고효율 업무시스템 구축 등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최적의 IT시스템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앞서 기보는 정보화 핵심전략으로 ‘O·N·E 전략’을 수립하고 △(On demand service) 디지털 기술 기반 고객 수요 중심 서비스 혁신 △(Non-stop prcess) 데이터 활용 비즈니스 역량 강화 △(Elastic cloud infra) 유연하고 확장성 있는 정보 인프라 구축을 중점 추진함으로써, 고객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시스템 사용자에게는 신속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기보는 210억원 예산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수행을 위해 올해 10월 ‘엔디에스 컨소시엄’과 용역계약을 체결했고, 지난 13일 박주선 기보 전무이사와 ㈜엔디에스 김중원 대표이사 및 컨소시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IT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고도화해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 지원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보는 내·외부 역량을 집중해 차세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해 데이터 기반의 업무혁신과 디지털 경쟁력 확보로 디지털 대전환(DX)의 시대에 신속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스마트 테크브릿지가 함께하는 기술거래 페스타 개최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기술도입을 희망하는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 테크브릿지가 함께하는 24년 하반기 기보 기술거래 페스타’를 개최했다.
기술거래 페스타는 23년 하반기부터 반기마다 개최되고 있으며, 이번이 세 번째 행사로서 공공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에게 기술수요기반 기술이전 사업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기술이전 설명회 △기술이전·금융 상담회의 2가지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기술이전 및 유망기술 도입에 관심 있는 중소기업과 기술거래 유관기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기술이전 설명회에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한국광기술원(KOPTI)·경북대학교 등 18개 공공연구기관이 참석해 △ICT △바이오 △기계·소재 분야의 9가지 사업화 유망기술을 소개했으며, 상담회에서는 60건의 연구기관과 참석기업 간 1:1 기술상담을 통해 기술이전 및 중개업무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했다. 기보는 현장에서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기술금융 상담을 제공하며 실질적기술이전·사업화 연계지원의 장을 마련했다.
한편, 기보는 14년 기술거래사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5,000여 곳의 중소벤처기업에 8,600여 건의 기술이전을 했으며, 개방형 기술거래플랫폼인 ‘스마트 테크브릿지’를 통해 △AI 기반의 사용자 맞춤 기술 및 연구기관 추천 △전자계약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중소기업 기술거래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상창 기보 이사는 “기보는 그동안 축적해온 기술거래 인프라를 통해 중소기업이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사업화를 지원해왔다”며 “앞으로도 기술거래와 M&A지원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개방형 혁신을 견인하고, 기술거래 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다각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휴대용 분광기 개발 기업 ㈜스트라티오코리아 IP-Value 강소기업으로 선정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스트라티오코리아(대표이사 이제형)가 보유하고 있는 휴대용 분광기 오정렬 자체 보상 기술에 대한 가치평가결과를 반영해 ‘IP-Value 강소기업’으로 선정하고, 우수IP 가치플러스 보증(이하 ‘가치플러스 보증’) 1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가치플러스 보증은 중소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지식재산(IP) 중 고부가가치 첨단기술 분야의 우수IP를 발굴하고, 산출된 가치금액 내에서 보증과 연계하여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맞춤형 보증상품이다. 기보 중앙기술평가원은 고난도 기술가치평가를 통해 선정된 우수IP 기업에 ‘IP-Value 강소기업’ 선정서를 수여하고 있으며, 27일 서울 양재동 소재 중앙기술평가원에서 ㈜스트라티오코리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수여식을 진행했다.
㈜스트라티오코리아는 2013년 11월 이제형 대표에 의해 설립된 중소기업으로, 다양한 물질이 갖는 고유 분광 정보를 획득해 물질의 분석 등에 사용하는 휴대용 근적외선 분광기를 개발하고 있다. 휴대용 근적외선 분광기는 △식품의 신선도 등 확인 △의약품의 진위여부 판별 △수질·토양 등에 대한 환경 모니터링 △피부·인체조직에 대한 비침습적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며, 폭 넓은 파장으로 편리하게 측정할 수 있다.
기보는 ㈜스트라티오코리아의 기술력과 향후 사업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가치플러스 보증 10억원을 지원했으며, ㈜스트라티오코리아는 기보의 보증을 통해 △분광계 측정 오차를 줄여주기 위한 오정렬 감소 기술 △근적외선 센서 생산 기술 △휴대용 근적외선 분광기의 성능을 개선하고, 원가를 절감하는 등 경쟁력을 확보하여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이재필 기보 이사는 “우수 기술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원천기술 확보와 IP 기반의 기술 고도화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면서 “기보는 앞으로도 첨단기술 분야의 우수IP 기업을 적극 발굴해 혁신역량을 키우고,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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