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케이드 붕괴’ 의왕 도깨비시장 찾아 “최대한 빨리 영업할 수 있게 돕겠다” 복구 지원 약속

이충환 회장은 “지사님이 워낙 시장에 관심이 많으시다”라고 말하자 김 지사는 “그럼요. 저도 의왕시민이었어요”라며 빠른 시간 내 영업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현장에는 국민의힘 소속 김성제 의왕시장과 경기도의회 김영기 의원도 동행했다. “민생에는 여야가 없다”는 김동연 지사의 지론처럼 이들은 시장 구석구석을 둘러보며 격려를 전했다.

재해구호기금은 관할 시장·군수, 구청장이 피해를 확인한 소상공인에 대해 신청하면 상가 당 200만원을 지원할 수 있다. 김동연 지사는 앞서 긴급 대설 대책회의에서 “지금이 돈을 써야할 때”라면서 비상하고 단호한 대응을 지시한 바 있다.
김성제 시장은 “시에서도 최대한 빨리하겠다”고 호응했고, 김영기 의원은 “저도 잘 챙기겠다”고 거들었다.
김동연 지사는 “지역경제가 얼마나 어려운가. 도깨비시장 상점이 200개가 넘는다는데, 가족들은 얼마나 걱정하겠나”라며 “최대한 빨리 영업할 수 있게 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는 이날 오전 김동연 지사의 지시 이후 대설 피해 최소화를 위해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확립하고 가용 인력과 자원을 총 동원해 피해 복구에 나섰다.
김창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