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플루엔자 확산 방지, 손 씻기 등 예방수칙 준수가 필수
- 대구시, 51주차 인플루엔자 환자 전주 대비 2.4배 증가
[일요신문] 대구시가 인플루엔자 확산이 우려돼 적기 예방접종과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지난해 12월 20일 전국적으로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이후, 대구의 인플루엔자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며 51주차에 표본감시기관 의원급 외래환자 1000명 당 21.3명으로 전주 8.7명 대비 2.4배 증가했다.
이는 주로 학령기 연령대를 중심으로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며, 13∼18세에서 가장 발생이 높았고, 7∼12세, 19∼49세 순으로 발생했다.
시는 겨울철 인플루엔자 유행 정점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호흡기감염병 예방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강화로 학령기 연령대 인플루엔자 발생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경우 신속한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호흡기감염증 외래진료를 제공하는 발열클리닉과 입원 치료를 하는 협력병원을 운영해 호흡기질환 진료체계를 강화한다.
시민들은 개인 위생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손 씻기 △기침예절 준수 △마스크착용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규칙적 실내 환기 등 개인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특히 최근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형은 이번 절기 예방접종 백신주와 유사하므로 백신 접종으로 충분한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에 따라 미접종자는 접종을 서둘러야 한다.
김흥준 대구시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올해는 인플루엔자를 비롯한 호흡기 감염병이 전국적으로 유행하고 있어 반드시 개인예방수칙을 생활화하고, 65세 이상 어르신 등 고위험군은 중증 예방을 위해 독감·코로나19 예방접종을 완료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대구교통굥사, DTRO장학회 통해 인재 지원
- 지역 학생 120명에게 총 9600만원 장학금 전달
대구교통공사는 지난해 12월 19일 'DTRO장학회'를 통해 선발된 지역 96개 학교 장학생 96명, 지역 내 가족센터를 통한 다문화 가정의 장학생 24명 등 총 120명의 학생들에게 1명당 80만 원 총 96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난해 12월 26일에는 공사 5층 회의실에서 장학증서 전달식을 갖고 달서구에 위치한 학교의 장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직접 전달하고 격려했다. 나머지 학교의 장학생에게는 우편으로 전달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전달식을 진행했다.
'DTRO장학회'는 2013년 '역직원장학회'로 출발해 2019년 공사 직원 전체를 대상으로 한 'DTRO장학회'로 확대 발족했으며, 공사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금을 조성해 지난해까지 고등학생 725명에게 약 7억 원 이상의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역 내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는 차원에서 저소득층, 다문화 가정에 대한 장학금 지급대상을 더 늘려 총 인원을 확대했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DTRO 장학금을 통해 대구 지역 학생들에게 작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지원이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데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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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5.01.31 10: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