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SG골프 어린이세계바둑최강전’ 중국 샹위쩌, 한국 유하준에게 승리…한국 선수 3명 참가, 7국에서 고배
1월 9일 충남 아산 아름다운골프&리조트에서 열린 ‘2025 SG골프 어린이세계바둑최강전’ 최종국에서 중국 샹위쩌가 한국 유하준에게 승리하며 중국팀이 우승했다. 중국팀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하면서 중국 어린이 바둑의 저력을 보여줬다.
우승을 결정지은 샹위쩌는 “중국팀 우승에 도움이 되어서 매우 기쁘다. 좋은 대국 조건에서 바둑을 마음껏 둘 수 있어 큰 행복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국은 유하준(대통령배), 김정현(대통령배), 박준우(일요신문배) 등 어린이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3명의 선수가 선발돼 우승을 노렸지만, 마지막 7국에서 패하며 중국에 우승컵을 내줬다.
‘SG골프 어린이세계바둑최강전’은 한·중·일을 대표하는 각국 어린이 3명(2014년 이후 출생)을 초청해 연승전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승팀에게는 장학금 500만 원, 2위 팀 200만 원, 3위 팀 100만 원이 주어졌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 40초 초읽기 3회.
유경춘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