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공무용 전기차 시민 공유서비스’ 인기

시중 대비 30~70%의 저렴, 보험료·관리비 절감 효과까지

[일요신문] 파주시(시장 김경일)의 '공무용차량 시민 공유서비스'가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파주시청 공영주차장에 주차돼 있는 공유 전기차 모습. 사진=파주시 제공

3일 파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기아자동차 '위블비즈'의 친환경 전기차 10대를 임차해 업무시간은 공무용차량으로, 그 외 시간은 시민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공유하고 있다.

공유서비스는 시중 대비 30~70%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된다. 평일 퇴·출근 1만 원, 주말 9만 5천 원, 4주 이용 시 15만 원, 평일·주말 포함 29만 원이다.

공유서비스 시행 6개월 동안 시민들은 748건(약 2,992명) 이용해 60%의 활용률을 보였다. 직원들은 업무용으로 1,360건 이용해 118%의 이용률을 기록했다.

또한, 기아자동차가 보험료와 경정비 비용 일부를 부담해 약 2,000만 원의 차량 관리 비용이 절감됐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공무용차량 시민 공유서비스가 더 많은 시민들의 이동 편의와 복지 증진은 물론, 전기차 활성화를 통한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영식 경인본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