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부터 해체까지 생애주기별 맞춤 점검, 건축안전자문단 배치, 2030년까지 도로시설 내진율 100% 목표
17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건축물 생애주기별 맞춤 점검을 시행하고 건축안전자문단을 운영해 민간건축물 안전점검 전문성을 강화한다. 건축물·도로시설물의 안전을 점검하고, 도로시설물 보수보강과 내진성능 확보로 시민 안전을 지키고 지진 등 자연재해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신축단계에서는 건축공사장 현장의 안전과 감리업무 실태를 점검하고, 주거용 건축물의 사용승인 전 품질을 철저히 점검한다.
안정단계에 접어든 건축물은 다중이용시설, 지하연계 복합건축물, 적설취약건축물을 선별해 점검을 실시한다.
소규모 노후건축물에 대해서는 구조·화재 안전과 에너지 성능 점검을 실시하고, 관리자와의 면담을 통해 개선방안을 모색한다. 철거단계에서도 해체 현장을 철저히 점검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자문단은 지난해 도로균열, 아파트 기둥 파손, 외장재 낙하 등의 긴급 점검을 수행했으며, 올해에도 민간 건축공사장 및 해체공사 현장 안전점검, 비상 대응 점검반 운영 등 건축물 안전관리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연면적 3천㎡ 이상 건축물, 다중이용건축물 등 약 320개소 건축물 정기점검을 실시한다.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약 360개소의 건축물을 정기 안전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15년이 경과한 일정 규모 이상의 민간 노후 건축물 102개소에 대한 실태조사를 시행한다.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건축물을 3종 시설물로 지정·고시하고 정기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도 36억 원을 투입해 고양1교, 강매지하차도, 북진교 등 10개소의 차량방호벽 교체, 교량 단면보수, 재포장 공사를 진행하며, 강촌육교와 백마육교에는 대설예방시설을 설치해 겨울철 보행자 안전을 강화할 예정이다.
시는 지진 등 자연재해 대비책으로 2030년까지 도로시설물 내진율을 10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현재 고양시 관내 146개 교량 중 133개소(91%)가 내진성능을 확보했으며, 올해는 관산교와 내유1교에 내진 보강공사를 진행한다. 나머지 11개소도 시설물 중요도와 노후도를 고려해 단계적으로 보강할 방침이다.
도로시설물의 체계적인 유지관리를 위해 예산 13억 원을 투입해 시설물 손상 발생 시 신속한 응급 보수, 정기적인 세척, 빗물받이 준설 등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대규모 보수공사의 필요성을 줄이고 장기적으로 관리 비용을 절감하며 시설물의 수명을 연장할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건축물 안전점검 전문성을 강화해 성능과 품질을 높이고 정기적 안전점검과 신속한 시설물 유지보수로 시민의 일상을 지키겠다"며 "시민 행복은 시민 안전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잊지 않고 안전한 고양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식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