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민 씨 트위터 캡처 |
한기총은 보도자료를 통해 “어제(13일)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신천지와 관련이 있다’는 확인되지 않은 악성 루머를 마치 사실인 양 인터넷에 유포시켜 유권자들을 현혹시키는 일이 발생했다”며 “이러한 루머가 이미 6개월 전 입수돼 여러 경로로 자체 사실관계를 조사한 결과, 박근혜 후보와 신천지는 아무런 연관이 없고 루머가 사실무근임을 확인했으며 박근혜 후보 역시 전혀 관련이 없다고 했다”고 발표했다.
이런 한기총의 입장이 알려지자 '나꼼수'의 김용민 씨는 더이상 신천지와 관련된 글을 올리지 않겠다는 약속을 깨고 다시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
김 씨는 “한기총의 대표회장 홍재철이 박근혜를 두둔하며 신천지-새누리 커넥션 의혹을 정면 부정했네요. 한기총은 이미 부정부패로 물들어 해체운동의 표적이 됐고, 홍재철은 대표적 친박인사로 정평이 나있는 데다 이단 유착의혹도 있습니다. 전선이 분명해졌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김 씨는 13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박근혜, 충격이네요“라며 ”측근들이 자기 아버지를 신으로 생각하고, 본인은 사이비종교 교주와 20년 가까이 협력관계를 맺고, 신천지와도 우호적인 관계이고. 개신교 신자 여러분, 이거 심각한 문제입니다“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됐다.
고혁주 인턴기자 poet0414@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