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대구시는 국토지리정보원이 주관하는 '2025년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챌린지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사업을 추진한다.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챌린지 사업은 1/1000 수치지형도와 함께 시가 필요로 하는 지도를 추가 제작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5억 원을 확보한 시는 총 10억 원을 투입해 동성로를 젊음의 거리로 다시 만드는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기반 데이터를 마련할 예정이다.
시는 국토지리정보원과 함께 1998년부터 고정밀 전자지도인 1/1000 수치지형도를 지속적으로 제작 및 갱신해 왔다.
이 지도는 건물, 맨홀, 가로등 등 세부 시설물을 정밀하게 표시한 지도로, 공공공사 설계, 재난안전시설 설치 등에 활용되고 있었다.
여기에 더해 이번에는 항공·드론에 센서와 고해상도 카메라를 탑재한 MMS(Mobile Mapping System)를 활용해 수치지형도 제작 비용을 절감하고, 절감한 비용으로 대구에 필요한 고정밀 전자지도를 추가 제작할 계획이다.
먼저 동성로 중심부에 위치한 중앙로 지하도상가의 실내지도를 제작하며, 중앙로 지하도상가로 가는 출입구와 내부 통로, 상가별 위치를 파악해 길찾기를 돕는다.
차량 및 도보 출입구 정보 지도도 추가 제작한다.
지하철, 주차장 및 대형 건물의 경우 출입구가 많으며, 장애인·노약자 등이 이용할 수 있는 출입구 위치 파악이 어려우므로, 차량 및 도보 출입구의 위치, 형태, 교통약자 편의시설 여부 등을 조사해 출입구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그밖에 국채보상공원, 2·28기념중앙공원 등 도심 내 공원의 시설물에 관한 정밀지도를 제작해 공원 접근 편의를 개선하고, 중구 일대 3D지도를 갱신해 VR 관광 체험, 관광 안내 등의 기반을 마련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제작하는 지도 및 데이터는 대구지도포털에서 제공 예정이며, 공공데이터로 민간에 개방하여 민간 길찾기 서비스 및 상가 위치 검색 서비스 등에 활용될 수 있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챌린지 사업으로 대구의 최대 번화가 동성로 일대를 시민들이 쉽게 찾고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2025 동성로 청년 버스킹, 오는 4일 팡파르
- 6대 1 경쟁률 뚫은 42팀, 동성로 곳곳서 공연 선봬
대구시는 이달 4일부터 10월 18일까지 매주 목·금·토 오후 7시에 동성로 28아트스퀘어와 새롭게 리뉴얼한 2·28 기념공원 등 동성로 일원에서 청년 버스킹을 펼친다.
버스킹의 시작을 알리는 첫 공연은 4일 오후 7시 동성로 28아트스퀘어에서 열린다.

올해도 (사)인디053 주관으로 대구의 버스킹 성지인 동성로 일원에서 4~10월 매주 목·금·토 오후 7시부터 6대 1의 높은 경쟁을 뚫고 선발된 전국 청년 예술가들이 하루 3팀씩 다채롭고 수준 높은 공연을 갖는다.
'2025 동성로 청년 버스킹' 개막 행사에는 △대구대 비호응원단 치어리더 공연을 시작으로 △전통 타악 연희꾼과 기타리스트가 콜라보한 연희 퍼포머그룹 '처랏'(국악) △다양한 콘셉트를 추구하는 스트릿 댄스 팀 '아트지'(댄스) △지난해 청년버스킹 우수팀 중 하나인 '하즈'(대중음악)의 공연이 펼쳐진다.
행사 중에는 동성로 상점가 상인회의 협찬으로 응모권을 추첨해 동성로 상점 할인쿠폰 등을 전달해 동성로 상점가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시는 청년예술가 42개 팀을 대상으로 연중 경연과 동영상 심사를 거쳐 3개 우수팀을 선발한다. 우수팀 중에는 1등 200만 원, 2등 100만 원, 3등 50만 원의 시상금과 대구시장상, 내년도 심사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이재성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동성로 청년버스킹 예술가 모집에 참여해 주신 전국 청년예술가들을 응원하며, 관광특구로 지정된 동성로가 옛 명성을 되찾고 젊음과 낭만이 넘쳐나는 대구 대표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