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꼼수다> |
▲ '나꼼수' 최종회 방송을 예고한 시사평론가 김용민의 트위터. |
장장 1년여 동안 떠들썩한 이슈를 몰고 다녔던 <나는꼼수다>가 대망의 막을 내린다.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 <나는꼼수다>에 출연하는 김용민 시사평론가는 1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 퇴근 시간에 ‘나는 꼼수다’ 최종회가 업데이트 된다”고 밝혔다.
<나는꼼수다>는 원래 대선 투표 당일인 19일에 13시간 생방송을 하겠다고 했지만, 오늘 마지막 방송을 예고함에 따라 생방송이 진행될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정권교체가 끝나면 나꼼수는 해체한다”고 밝힌 정봉주 전 민주통합당 국회의원의 말을 인용해 “나꼼수가 정권교체에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막을 내리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나는꼼수다>는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주진우 시사인 기자, 김용민 시사평론가, 정봉주 전 민주통합당 의원이 출연해 지난 1월 1일부터 방송을 시작했고 현재 봉주 25회(호외 12회)까지 제작된 상태다. 그동안 회당 다운로드 수 평균 600만 건, 최대 1000만 건을 기록하며 애플 팟캐스트 다운로드 횟수 세계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최근까지 <나는꼼수다>는 ‘박근혜 굿판’, ‘새누리당과 신천지 연관설’, ‘윤정훈 목사의 십알단 불법 선거사무소 의혹’ 등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을 향한 끊임없는 의혹 제기로 많은 이슈를 불러 일으켰다.
<나는꼼수다>의 최종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동안 힘들고 어려운 길 달려왔다. 발자취에 박수와 경의를 표한다”, “마지막이라 생각하니 너무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정환 인턴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