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자, 피해자와 같은 오피스텔 다른 층 거주…경찰, 사인 밝히기 위해 국과수에 시신 부검 의뢰

A 씨는 이날 오전 이천시 한 오피스텔에서 전 여자친구 B 씨와 그의 현재 남자친구 C 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오피스텔 다른 층에 거주하는 A 씨는 범행 뒤 손과 목 부위 등을 다친 상태로 경찰서에 찾아와 "전 여자친구와 그 남자친구를 살해했다"고 자수했다.
A 씨는 현재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오전 9시 8분쯤 현장에서 시신 2구를 발견하고 현장 감식을 진행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범행 직후 자신의 집으로 도주했다가 가족의 설득 끝에 자수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 씨의 진술을 토대로 A 씨가 과거 애인 등에 앙심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B 씨와 C 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할 예정이며, A 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손우현 기자 woohyeon199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