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1위 이어 케이팝 데몬헌터스 OST 스포티파이, 빌보드 차트 입성…팬덤 확대로 국내 엔터사 공연·MD 실적 증가 전망도

미국 빌보드가 7월 1일에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케이팝 데몬헌터스의 OST 앨범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 8위로 진입했다. 앨범 수록곡인 유어 아이돌, 골든은 빌보드 싱글차트 ‘핫100’ 77위, 81위를 기록했다.
케이팝 데몬헌터스는 넷플릭스 공개일인 6월 20일 이후 약 2주간 넷플릭스 영화 부문 글로벌 1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OTT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현재 케이팝 데몬헌터스는 7월 2일 공개된 ‘올드가드 2’에 이어 2위를 기록 중이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인기 걸그룹이자 퇴마사인 헌트릭스가 악령 세계에서 탄생한 보이그룹 사자 보이즈와 인기 경쟁을 벌이며 그들과 대립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일본의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이 제작한 미국 작품이다. 한국계 캐나다 감독 매기 강과 크리스 애플한스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았다. 테디 등 더블랙레이블의 프로듀서진이 OST 제작에 참여했다. 애니메이션에는 저승사자, 북촌 등 한국적 요소가 들어갔다. 팬사인회와 아이돌 응원봉 문화 등 한국의 K팝 문화도 영화 곳곳에 등장한다.
증권가에선 케이팝 데몬헌터스의 흥행이 국내 K팝 팬덤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김유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리포트를 통해 “애니메이션과 OST가 전 세계 다양한 국가에서 동시에 흥행한다는 것은 K팝 장르의 침투율이 확대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며 “결국 팬덤 확대로 이어지면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공연과 MD(기획상품) 실적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김명선 기자 se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