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전국 최초 ‘전면 개방형’ 2층 시티투어 버스 운행 시작

이번에 도입된 버스는 국내 최초로 전면(前面) 개방형 구조를 적용해 탑승 자체가 특별한 관광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티투어 버스는 7월 30일부터 9월 30일까지 두 달간 시범 운행에 들어간다.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한 시간 간격으로 운행되며, 월요일과 화요일은 운행하지 않는다. 탑승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시범 운행 기간 동안에는 모든 이용객이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운행 노선은 거북섬홍보관을 시작으로 오이도선사유적공원, 오이도박물관, 거북섬마리나를 거쳐 다시 거북섬홍보관으로 돌아오는 순환 코스다. 탑승객들은 각 정류장에서 자유롭게 하차해 관광을 즐길 수 있다.
시흥시는 시범 운행 기간 동안 노선 효율성과 탑승 수요, 관광객 만족도 등을 면밀히 분석한 뒤, 오는 10월부터 정식 유료 운행에 돌입할 예정이다. 시민과 관광객 의견을 반영해 지속 가능한 관광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번 시티투어 버스에는 위치확인시스템(GPS) 기반의 다국어 음성 관광안내 시스템(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이 탑재되어 있으며, 전 회차 문화관광해설사가 동승해 시흥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들려주는 '스토리텔링형 시티투어'를 제공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시티투어 버스는 시흥의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잇는 새로운 도시 이미지의 상징이자,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거점 육성을 위한 시흥형 관광정책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시흥시의 이번 2층 시티투어 버스 도입은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전략적 기반으로서 시흥이 해양레저관광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