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의 손편지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이승기가 초등학생에게 보낸 손편지'라는 제목과 함께 사진이 게재됐다.
▲ 온라인 커뮤니티 |
사진 게시자는 “동행 출연한 초등학생이 이승기 팬이라며 PD에게 편지 전해달라고 부탁했다. 동행은 다시 찾아가 그들의 변화된 삶을 보여주는데 10주 후 초등학생이 PD를 보자마자 이승기에게 받은 답장을 자랑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승기는 지금도 동행에 출연한 사람들과 인연을 이어간다”라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은 KBS1 '현장르포 동행'에 나온 이승기의 손편지를 캡처한 것으로 편지에는 “정성스런 편지 고마워요! 잘 받았어요. 형은 주원이 말처럼 훌륭한 사람도 특출난 사람도 아니에요”라는 내용이 적혀있다.
또한 “다만 부모님이나 주위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다 보니 주원이가 보기에 멋지고 휼륭한 사람같이 된 것 같아요. 항상 밝고 감사하며 최선을 다해요! 이 글을 이해할 수 있는 그날까지 공부 열심히 해요! 파이팅! 2010년 5월 31일 이승기”라고 게재돼 있다.
이승기 손편지를 접한 네티즌들은 “성격 드러나는 정갈한 글씨체” “역시 우리 승기는 손글씨도 잘 쓴다” “내용 완전 감동이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