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사망 경위 조사 중…멤버 크리스탈도 비보에 급거 귀국

소속사 브랜뉴뮤직 측은 이민이 사망한 것이 맞다고 전하며 "구체적인 사망 경위는 경찰 조사 중인 만큼 추측을 자제해 달라"고 밝혔다.
애즈원 특유의 독특한 음색을 담당해 온 이민은 1999년 또 다른 멤버 크리스탈과 함께 R&B 듀오 애즈원을 결성해 활동해 왔다. 데뷔 앨범 '데이 바이 데이'(Day By Day)로 첫 활동부터 인기몰이를 했던 애즈원은 '너만은 모르길', '천만에요', '원하고 원망하죠' 등 히트곡을 연달아 내놓으며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현 소속사인 브랜뉴뮤직으로 이적한 애즈원은 2017년 싱글 '잠시만 안녕'을 발매하고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가 2년 뒤인 2019년 재개했다. 올해도 지난 2월 '스틸 마이 베이비'(Still My Baby), 6월 '축하해, 생일' 등 새 싱글을 발매하며 활발하게 활동해 왔다.
특히 지난 5월에는 KBS2 '박보검의 칸타빌레'에 출연하며 건재한 실력과 인기를 보여줘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기대되던 차였다. 그런 가운데 들려온 비보에 가요계 관계자들은 물론, 팬들도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애즈원의 결성 전부터 이민과 인연을 맺어온 멤버 크리스탈은 부고를 듣고 곧바로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1978년생으로 한국계 미국인인 이민은 2013년 11월 2살 연상의 한국인 남성과 결혼해 한국에서 계속 거주해 왔다. 슬하에 자녀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