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념식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비롯해 시민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영화 '귀향' 의 OST인 '가시리' 공연을 시작으로 헌화, 헌시 낭독 등이 이어지며 피해자들의 아픔을 되새기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지역 출신 한영미 작가가 헌시를 낭독해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화성시는 그동안 피해자들의 명예 회복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2014년 동탄 센트럴파크를 시작으로, 2022년 매향리 평화생태공원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했으며, 캐나다, 중국, 호주 등 해외 3개국에도 소녀상 건립을 지원했다.
이러한 노력은 시민과 지역 기업,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참여한 민관 협력의 결과물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데 역할을 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화성특례시는 지난 10년간 국내외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존엄과 명예를 회복하는 데 앞장서 왔다"며 "동탄과 매향리뿐만 아니라 해외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지원해온 시의 노력은 일본군의 전쟁 성폭력 문제를 국제사회에 알리고, 평화와 인권, 정의의 가치를 세계 시민과 공유해왔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정명근 시장은 "피해자 한 분 한 분의 삶을 기억하고 그 아픔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다음 세대가 올바른 역사의식을 배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기억을 행동으로 연결하는 도시, 시민과 함께 정의를 실천하는 도시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