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연금법에 대한 비난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 국회 본회의 모습 |
지난 1일 국회를 통과한 2013년 예산안에 따르면 전직 국회의원 모임인 '헌정회'에 128억 2600만 원이 지원된다.
2012년 12월 현재 헌정회 회원 수는 18대 국회의원을 포함해 1141명. 이 중 65세 이상인 780명에게 연금이 지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하루만 의원직을 수행해도 평생 연금을 받을 수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해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의 하나로 연금법 폐지를 주장했기 때문에 국민의 실망과 분노가 커지고 있다.
연금법 통과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새해부터 이게 무슨 일이냐!”, “역시 국회의원 말은 믿으면 안 돼”, “다시 한 번 생각해라”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