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과학기술 투자와 관심 여부가 국가 미래 결정”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이 대통령을 의장으로 하는 과학기술 분야 최상위 의사결정 기구다. 과학기술 분야 발전에 대한 대통령 자문을 통해 중장기 정책 및 전략을 수립하고 국가 R&D 관련 제도 개선 및 예산 배분에 대한 안건 심의도 담당한다.
2026년 정부 R&D 예산으로 편성된 35조 3000억 원은 지난해(29조 6000억 원)보다 19.3% 늘어난 규모다. 2024년(26조 5000억 원)과 비교하면 33.2% 증가했다. 최종 규모는 국회 심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R&D 예산이 이제 정상적 증가 추세로 복귀하는 것”이라며 “여러분의 의견에 따라 조정될 수도 있지만 대한민국 새로운 발전의 시금석이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역사적으로 보면 과학기술을 존중하는 나라와 과학기술이 발전하는 나라는 흥했고 과학기술을 천시하는 나라는 대개 망했다”며 “지금도 다르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와 관심을 얼마만큼 갖느냐에 따라 국가의 미래가 결정되는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가진 것이 특별히 없어도 해방된 식민지 가운데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산업화와 민주화에 동시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가도 공부하고 학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핵심 중 하나가 R&D”라고 부연했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