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민선 8기 양평군이 ‘청소년이 행복한 도시’를 군정 비전으로 내세우며 청소년 정책을 전방위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단순한 문화·여가 차원을 넘어 자치와 참여, 보호와 복지, 진로와 미래 설계까지 포괄하는 종합 정책을 통해 미래세대가 주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다지고 있다.
양평 청소년 문화의 집 개관식이 2024년 10월 8일 개최됐다. 사진=양평군청 제공군은 현재 권역별 균형 발전을 위해 중부(양평읍)·동부(용문면)·서부(양서면)에 청소년문화의집을 운영 중이다. 이곳은 공연과 영화 관람, 동아리 활동, 창작 프로그램 등 다양한 생활문화 활동의 거점으로 기능하고 있다. 또한 마을 단위에 마련된 9곳의 청소년휴카페는 일상 속에서 청소년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락)는 위기 상황에 놓인 청소년과 학업 중단 청소년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청소년의 자기주도적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도 폭넓게 운영된다. 청소년자치기구를 통해 스스로 규칙을 만들고 지역 현안 해결 과정에 참여하게 하며, 토론회와 워크숍에서는 리더십과 의사소통 역량을 기른다. 또한 진로탐색과 직업체험, 미디어·콘텐츠 제작 교육을 통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실질적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위기 청소년 보호는 양평군 청소년 정책의 또 다른 핵심 축이다. 군은 1388 청소년 긴급전화와 연계한 대응체계를 통해 상담·구조·의료 연계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에게는 검정고시 준비반과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마련해 학업 및 사회 복귀를 돕고 있으며, 생활장학금 지원과 저소득층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지원 등 복지 안전망도 강화하여 청소년이 가정과 사회의 보호 울타리 안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세대 간 교류를 통한 공동체 의식 함양에도 나서고 있다. 청소년과 지역 어르신이 함께하는 세대공감 프로그램, 봉사활동과 문화체험을 연계한 사회참여 활동은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2024 양평군 청소년 정책마켓’이 2024년 8월 2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사진=양평군청 제공군은 앞으로도 청소년 정책의 내실화를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권역별 청소년 시설을 균형 있게 확충하는 한편, 학교와 마을을 연계한 지역 기반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특히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추어 IT·미디어 교육과 글로벌 교류 기회를 늘려 청소년들이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청년 친화도시 조성에도 속도를 낸다. 오는 11월에는 정책자문단과 청년단체를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해 양평만의 특화된 청년 정책을 발굴하고, 향후 3년 내 청년 친화도시 선정을 목표로 추진해 나간다.
지난 7월 23일 개최된 양평군 청소년회 위촉식. 사진=양평군청 제공교육비 지원을 통한 학습 기회 확대에도 힘을 기울인다. 군은 양평군교육발전위원회 출연금을 3억 원 증액해 초등학교 저학년 약 2천 명을 대상으로 월 5만 원씩 예체능 교육비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아동의 학습 흥미를 높이고 신체·정서적 성장을 도모하는 동시에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며 지역 학원 산업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다문화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초등생 40만 원, 중학생 50만 원, 고등학생 60만 원을 연 1회 지원하여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학업 지속과 진로 탐색을 뒷받침하고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청소년이 행복해야 양평의 미래가 밝다”며 “맞춤형 정책과 촘촘한 지원체계를 통해 청소년 모두가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 양평군 청소년 종합예술제 시상식이 2024년 8월 13일 열렸으며, 전진선 군수가 청소년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양평군청 제공전진선 군수가 양평군 청소년회 위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양평군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