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몸에 흉기로 인한 자상과 목 졸린 흔적 남아, 남성은 ‘추락사’ 추정…경찰, 사건 경위 파악 중

이 아파트에선 결혼을 앞둔 A 씨와 30대 남성 B 씨가 함께 거주해 왔으며, 해당 아파트 화단에서 B 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A 씨의 모친은 A 씨로부터 "도와달라"는 내용의 전화를 받은 뒤 A 씨 집을 찾아갔다가 딸이 쓰러져 있는 것을 최초로 발견해 신고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두 사람 모두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를 받던 중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감식을 통해 A 씨 몸에서 흉기에 찔린 상처와 목이 졸린 흔적을 확인했고, B 씨의 경우 "추락에 의해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집안에서 발견된 흉기와 감식 결과 등을 토대로 B 씨가 A 씨를 살해한 뒤 건물 아래로 스스로 뛰어내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향후 부검과 추가 조사 등을 통해 정확한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우현 기자 woohyeon199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