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9월 25일부터 10월 3일까지 △금정산 고당봉(희망의 불) △유엔(UN)평화공원(평화의 불) △가덕도 연대봉(비상의 불) △강화도 마니산(화합의 불) 등 4곳에서 채화된 불꽃을 하나의 불꽃으로 합화한 후, 성화 봉송의 첫 출발을 가졌다.
행사는 체전 성공을 기원하는 시민들의 마음을 담아 퓨전 퍼포먼스팀 ‘인(IN)풍류’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성화 합화 △성화봉 점화 및 최초 봉송 주자 인계 △어린이 치어리딩단 ‘슈팅스타’의 축하 퍼포먼스 △봉송주자 출발 순으로 진행됐다.
시청 1층 성화 보존대에 보관됐던 성화는 각 채화지의 최종 주자들이 들고 행사장에 입장했다. 이후 합화자로 나선 △박형준 부산시장 겸 시 장애인체육회장(화합의 불) △안성민 시의회 의장(평화의 불) △김석준 시 교육감(희망의 불) △장인화 시 체육회장(비상의 불)에게 인계됐다.
성화는 ‘글로벌허브도시 부산에서 하나되는 대한민국’을 기원하는 불꽃으로 하나의 성화로 합쳐져, 뜨겁게 타올라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가까워졌음을 알렸다. 합화된 성화는 이날 시청 앞을 출발했으며, 연제구를 시작으로 4일간 1천 2백여 명의 주자들과 함께 16개 구·군을 달리게 된다. 이후 부산 시민의 체전 성공 염원을 담아 17일 체전 개막식이 열리는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성화대에 점화돼 체전 기간 힘차게 타오를 예정이다.
성화 봉송 시작을 알리는 첫 주자는 권중현 원로 체육인(전 부산시체육회 부회장, 1970년 방콕아시안게임 사이클 은메달리스트)이 맡아, 부산 체육의 역사와 전통성을 강조했다. 이어 차세대 체육인을 대표하는 부산의 대표 꿈나무 이건호와 황설후 두 선수가 성화 봉송 부주자로 참여해 세대를 잇는 희망과 도전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박형준 시장은 “25년 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이번 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부산 시민들이 온 마음을 다해 정성껏 준비했다”며 “오늘 첫 출발을 시작한 성화는 4일간 16개 구·군, 1천 2백여 명의 봉송 주자들이 체전 성공 염원을 담아 한 마음으로 달리게 된다. 하나로 타오르는 성화가 국민 화합의 상징이자 생활체육 천국도시,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는 부산의 미래를 밝혀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579돌 한글날 경축식’ 개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훈민정음 반포 579돌 한글날을 맞아 13일 오후 2시 시청 대강당에서 ‘579돌 한글날 경축식’을 개최했다. 올해 한글날(10.9)이 추석 연휴인 점을 감안, 경축식 행사 참석 시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5 한글주간’ 기간(10.9~10.18) 내인 10월 13일로 변경해 열렸다.
경축식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주요 기관장, 부산한글학회 등 한글 관련 단체, 교육계 인사,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한글 창제를 기념했다. 행사는 △국민의례 △경축 영상 상영 △이근열 부산한글학회장과 부산글로벌도시재단 우수 외국인 장학생의 훈민정음 머리글 읽기 △한글 발전 유공자 포상 △박 시장의 경축사 △부산시립합창단의 기념합창 △한글날 노래 제창 및 만세삼창 등 순으로 약 40분간 진행됐다.
‘훈민정음 머리글 읽기’에서는 이근열 부산한글학회장과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이 운영하는 ‘부산 외국인 유학생 서포터스’에 참여 중인 외국인 장학생 ‘나자프자데 오즈가즈 리다(여, 이란)’이 훈민정음 머리글을 함께 낭독하며 한류 열풍의 주역인 한글의 세계적 위상을 드높였다.
579돌 한글날을 맞아, 외국인 대상 한국어 교육의 선구자인 인제대학교 김형복 씨 등 9명에게 한글 발전 유공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표창장을 수여했다. 표창은 △김형복(인제대학교 교수) △박희선(부산외대 강사) △박영란·정우영(한국서체연구회 작가), 교육감 표창은 교사 △김은진(부경보건고) △이정은(낙동초) △강례은(거제여중) △제소양(미남초) △진영인(부곡여중)에게 수여됐다.
박형준 시장은 경축사를 통해 “부산을 글로벌 허브 도시로 도약시키려는 우리시의 노력은 아름답고 소중한 우리 말과 글을 확산시키려는 노력과 동시에 진행 중”이라며 “우리 말과 문화를 지키고 가꾸려는 다양한 실천들이 한데 모여 부산이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도시가 되고, 세계와 소통하는 진정한 글로벌 허브 도시로 우뚝 서게 될 것이다. 앞으로 시는 각종 정책에도 아름다운 순우리말을 더 많이 쓰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년 전국(장애인)체전’ 교통소통 종합대책 마련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025년 전국(장애인)체전’ 개최를 앞두고 시 도로 환경을 감안해 안전사고와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교통소통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전국(장애인)체전 종목 중 도로 주행 경기(마라톤, 철인 3종 등)로 인한 도로 통제가 불가피한 만큼,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사전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10.17.) 방문객에게는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고, 공영주차장(유료) 주변으로 오후 4시부터 오후 9시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해 관람객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육상(마라톤·하프마라톤·10㎞로드레이스·경보) 경기로 인해 일부 시내버스 및 공항리무진이 운행하지 않거나 지연 운행될 수 있으며, 철인 3종 경기가 열리는 영도구 국립해양박물관 주변 통과 버스는 우회 운행할 예정이다. 이러한 도로 통제 및 대중교통 운행 변경 사항은 △시 공식 누리집 △도로 안내 시설 △버스 내부 안내문 등을 통해 사전에 안내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셔틀버스는 임시주차장(유료) 7곳에서 개회식 장소인 아시아드주경기장까지 2개 노선으로 운행된다. 1코스(초읍 방면)는 △시민도서관 △어린이대공원 △부산의료원 정문 △삼정그린코아아파트 등에서, 2코스(거제대로 방면)는 △거제역 △법원검찰청 △교대역 등을 경유해서 경기장으로 향한다.
노선별 셔틀 정류장에는 현수막과 안내판을 설치하고, 개회식 입장권 및 전국체전 홍보물(리플릿)과 함께 셔틀 운행 정보를 배포 중이다. 시는 이번 ‘교통소통 종합대책’을 통해 전국 각지에서 방문하는 선수단과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체전을 즐길 수 있는 교통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태욱 시 체육국장은 “도로 주행 경기 특성상 일부 구간의 도로 통제는 불가피하지만, 시 도로 여건을 고려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사전 홍보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며 “많은 시민과 체육인이 함께 축제를 즐기며 체육천국도시 부산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셔틀버스 등 교통 대책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 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