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수조서 한국인 소장과 외국인 직원 2명 사망…경찰, 부검 의뢰 한편 안전사고 가능성 등 조사 계획

경찰은 9일 오후 7시 38분쯤 A 씨의 자녀로부터 "아버지가 연락 안된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을 확인해 사망자들을 발견했다.
작업자들이 발견된 곳은 가로 4m, 세로 2.5m, 높이 2m 크기의 수온 조절용 저수조로, 당시 물이 가득 차 있던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저수조가 물탱크 형태의 밀폐 공간인 데다, 숨진 3명 모두 발견 당시 깊이 2m 물속에 빠져 있어 익사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숨진 작업자들은 해당 양식장에 고용돼 일해 왔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사고 업체는 5인 미만 사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외국인 작업자 1명을 제외한 나머지 2명은 작업복이 아닌 일상복 차림이었으며, 사고 현장에서 고수압 작업도구 등이 발견됐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이들의 사망 원인을 확인하고, 양식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정확히 조사할 계획이다.
손우현 기자 woohyeon199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