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운전자,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으로 입건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와 버스 내 타코미터(Tachometer·회전속도계)를 확인한 결과 사고 버스 운전자인 A 씨가 가속페달을 밟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A 씨는 사고 현장에서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바 있다. 하지만 이와 배치되는 정황이 확인돼 경찰은 페달 오조작에 중점을 두고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또한 A 씨는 사고현장인 신트리공원 교차로 통과 당시 신호위반을 한 것이 확인됐다.
7일 오전 7시 11분쯤 양천구 신정동에서 버스 2대와 승용차 4대, 화물차 1대 등 차량 7대가 연쇄적으로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과 차량 운전자 등 14명이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4명은 중상, 10명은 경상을 입었으며, 일부는 흉부·경추·요추 등 부위 통증을 호소했지만,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경상 피해자 2명은 귀가한 상태다.
김철준 기자 cj512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