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9일(토) 옥천면 다목적복지회관…“좌절 속에서도 다시 일어선 길, 양평 군민과의 소중한 기억 담았다”

유족 대표인 박은미 여사는 “정 전 군수는 잠시의 좌절과 실의를 겪었지만, 군민과의 따뜻한 동행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거리와 행사장에서 군민과 맞잡은 손에서 그는 말없이 전해지는 지지와 사랑을 느끼며 큰 힘을 얻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 여사는 “2024년 8월, 한여름에 쓰러져 우리 곁을 떠난 정 전 군수의 꿈과 희망, 남몰래 흘린 눈물이 이 책 속에 담겨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회고록 서문에는 정 전 군수의 진솔한 회환이 드러난다. 그는 2018년 6월 13일, 738표 차로 승리했을 때의 기쁨과, 2022년 6월 1일의 쓰디쓴 패배로 느낀 괴로움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 글은 제가 걸어 온 길의 흔적이자, 앞으로 나아갈 이정표”라며 “군민 여러분이 짐작하셨듯이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다시 한번 도전하기로 결심했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또한 회고록에는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언급도 눈길을 끈다. 정 전 군수는 “이재명 대표는 현실 정치인 중 일머리가 가장 뛰어나고, 정책 이해력과 실행력 모두 탁월하다. 그의 말은 논리적으로 정리돼 쉽게 이해되고, 어떤 주제든 막힘이 없다”고 평가했다.
박은미 여사는 현재 (사)기본사회 양평본부 상임대표이자 양평미래연대 대표로 활동하며,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해양수산 특별위원회 부위원장, 환경특별위원회 부위원장, 경기도당 여성위원회 부위원장 등 더불어민주당 내 다양한 정책·특별위원회 활동과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위원, 국립공원관리공단 비상임이사, 한국환경위생연구원 대표 등으로 활발히 활동해 왔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군민과 함께 걸어온 정 전 군수의 따뜻한 발자취를 되새기고, 그의 뜻을 이어가는 자리로 마련될 예정이다. 작은 미소와 손길 속에서, 참석한 군민들은 그가 남긴 진심 어린 기록과 ‘따뜻한 동행’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김현술 경인본부 기자 ilyo0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