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물류센터·배송캠프 등 대상…노동부 “점검 대상 확대 방안도 검토”

앞서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11월 28일 경기 고양시에 있는 쿠팡 물류센터를 불시 점검한 자리에서 “상시 야간 노동이 행해지는 쿠팡 물류·배송센터에 대한 실태를 점검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점검은 최근 사망사고가 발생한 용인·안성·동탄 등 쿠팡 물류 자회사인 쿠팡씨에프에스(CFS) 물류센터 4곳과 쿠팡 배송 자회사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 배송캠프 3곳, 배송 위탁 계약을 체결한 배송대리점 15곳을 대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노동부는 물류센터 노동자와 택배기사들의 야간 노동과 휴게시간 실태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고정 야간 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특수건강진단 및 휴게공간 마련 등 건강권 보호 조치 실태를 점검하고 위험 요인 및 개선 필요 사항이 발견되면 적극 개선하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배송기사 ‘아이디 돌려쓰기’ 등 쿠팡에서 불거진 의혹도 함께 살펴볼 계획이다. 전국택배노조 등은 쿠팡 배송 대리점에서 타인의 아이디 돌려 써 주 7일 이상 연속 근무 등 장시간 노동이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동부는 필요한 경우 다른 물류센터와 배송캠프로 점검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한승구 기자 win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