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유건형이 싸이를 만나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전 세계를 강타한 싸이 '강남스타일'을 작곡, 편곡한 유건형은 지난 15일 싸이와의 작업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건형은 미국 현지에서 싸이와 만나 후속곡 작업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싸이 트위터 |
앞서 싸이는 MTV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만들고 있는 후속곡이 '강남스타일'처럼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길 바란다. 다른 아티스트들의 피처링없이 홀로 후속곡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혼자 다시 한 번 해낼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 보이겠다”며 후속곡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따라 유건형과 싸이가 또 한번 전 세계를 뒤흔들 히트곡을 만들어낼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싸이의 파트너 유건형은 1990년대 인기 아이돌 그룹 언타이틀 출신으로 작곡가로 변신한 후 많은 히트곡들을 만들어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비롯해 '연예인' '라잇나우' 등을 공동 프로듀싱했고 서인영의 '신데렐라', DJ DOC의 '나 이런 사람이야' 등이 대표적인 히트곡이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