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클리프 목걸이·금거북이 수수 의혹 관련 조사

특검은 김 여사를 상대로 고가의 물품을 받고 그 대가로 인사 청탁을 들어줬는지 등을 추궁할 방침이다. 다만 김 여사는 이날 조사에서 진술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김 여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 취임 직후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으로부터 6200만 원 상당의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등 고가의 귀금속을 건네받고 이 회장의 사위인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의 인사청탁을 들어줬다는 의혹을 받는다.
김 여사 측은 해당 목걸이가 저렴한 모조품이라고 검찰에 설명했었으나 이봉관 회장은 김 여사 측에 맏사위인 박성근 변호사의 공직 임용을 청탁하면서 목걸이를 선물했다는 내용의 자수서를 지난 8월 특검팀에 냈다.
특검팀은 또 김 여사가 2022년 3∼4월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으로부터 공직 임용 청탁과 함께 금거북이 등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특검은 전날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자본시장법 위반), 명태균 선거개입(정치자금법 위반), 건진법사·통일교 청탁(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의혹 관련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 여사에게 징역 15년과 벌금 20억 원, 9억 4800만여 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재판부는 오는 2026년 1월 28일 김 여사에 관한 선고기일을 열 예정이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