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학습…‘재미있는 공부 짱~’
▲ 아동만화계의 대작 ‘코믹 메이플스토리’의 장점만을 쏙쏙 뽑아 학습 기능까지 더해진 종합학습만화 <보물섬>이 출간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영기 기자 yk000@ilyo.co.kr |
아동만화 베스트셀러 코너를 살펴보면 한 가지 특징을 발견할 수 있다. 언뜻 보기에는 일반 만화책과 다를 것이 없어 보이지만 막상 내용을 보면 학습적인 측면을 담고 있다는 점이다. 이처럼 학습용 만화가 대세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유독 눈에 띄는 책이 있었으니 바로 <코믹 메이플스토리>다.
<코메>는 학습적 요소를 넣지 않은 오직 만화의 순기능에 충실한 책이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재미를 추구하는 ‘행복을 주는 책’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 <코메>가 단연 돋보이는 이유도 학습적인 내용을 담지 않으면 장수할 수 없다는 편견도 깨뜨리고 10년째 베스트셀러 자리를 놓치지 않으며 벌써 1500만 부 판매 기록을 세웠다.
# <코메> 대박날 수밖에 없던 이유
이처럼 <코메>가 오랜 시간 사랑받을 수 있었던 데는 스토리와 그림, 연출까지 어느 하나 빠지는 요소 없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코메>를 기획한 서울문화사 아동기획팀 최원영 이사는 “최고의 스토리 작가와 그림 작가가 만나 최고의 결과물을 만들고 있다. 또한 단순히 단행본으로 그치지 않고 잡지의 장점을 접목시켜 아이들(독자)과 꾸준히 소통하려 노력하다보니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단 한 장면도 아이들에게 해가 될 수 있는 요소가 없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최 이사는 “우리 아이도 지금은 고등학생이지만 초등학생부터 <코메>를 보고 자랐다. 내 아이가 보기 때문에 한 장면도 허투루 만들 수 없었다. 작가들도 늘 ‘아이들이 보는 책’이란 생각을 가장 우선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독자들도 이를 알아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코메>의 또 다른 매력은 굳이 학습적인 요소를 넣지 않아도 절로 언어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요즘 초등학생들은 어휘력이 상당히 부족해 독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코메>는 일부러라도 어려운 어휘를 사용하려 노력한다. 비록 모르는 단어일지라도 앞뒤 문맥을 통해 뜻을 유추해볼 수 있게 하고 짧게나마 설명을 곁들여 학습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다.
덕분에 애독자 엽서에는 “<코메> 덕분에 어휘력이 좋아졌다”는 평가가 끊이질 않는다. 학부모 역시 이러한 점을 높이 사 자녀들에게 먼저 <코메>를 권하기도 한다. 또한 <코메>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서적으로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는 이야기도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미국의 한 독자는 “<코메> 덕분에 아이가 한글도 배우고 부모와 정서적 유대감도 이루게 됐다. 미국 아이들도 비록 한글을 모르지만 그림만 보고도 서로 웃고 떠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하지만 학습적 요소의 부족한 건 늘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에 서울문화사 아동기획팀은 <코메>처럼 재미있는 학습지를 만들기로 결심, 그 결과 종합학습만화 <보물섬>이 탄생했다.
▲ 17일 열린 <보물섬> 초등학생 기자단 발대식. 임준선 기자 kjlim@ilyo.co.kr |
“왜 하필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에 280페이지가 넘는 학습만화를 만들어내려 하느냐. 게다가 한 달에 한 권이 가능하긴 한 거냐.”
종합학습만화 <보물섬> 기획 소식이 들리자 업계에서는 하나같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일각에서는 잘 나가는 <코메>나 신경 쓸 것이지 괜한 일을 벌인다는 핀잔도 들려왔다. 이러한 업계의 반응은 어찌 보면 지극히 정상적이었다.
이미 상당한 수준을 갖췄다고 평가받는 일반학습만화가 아닌 종합학습만화라는 또 다른 장르를 개척하겠다고 하니 우려 섞인 시선을 보낼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여기에 보통 어린이잡지의 경우 만화의 비중이 30%를 밑도는데 반해 <보물섬>은 배가 넘는 70% 이상을 목표로 했으니 허무맹랑한 소리로 들릴 법도 했다.
하지만 서울문화사 아동기획팀은 ‘우리가 아니면 만들어 낼 수 없다’는 강한 자신감이 있었다. 이는 막연한 무언가가 아닌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확실한 자신감이었다. 이미 학습만화인 <수학도둑> <한자도둑> <역사도둑> 등 ‘도둑 시리즈’를 통해 각 분야별 전문교육자들을 확보한 상태였으며 <코메>라는 훌륭한 킬러콘텐츠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자신감과는 별개로 <보물섬>이 세상에 나오기까지는 결코 쉽지 않은 여정이었다. 보다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내놓기 위해 기획부터 자문위원 30명이 함께했고 이후 글·그림 작가를 섭외하는 일에도 상당한 시간을 소비해야 했다. 작업 막바지에 이르러서는 매일 밤 야근과 철야가 반복되는 강행군도 마다하지 않았다.
이러한 사투 속에 마침내 지난해 12월 20일 <보물섬>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으며 현재 2권까지 나온 상태다. 대대적인 마케팅을 하지 않았기에 <코메>가 그랬듯 처음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독자들의 피드백이 활발해지는 등 여기저기서 긍정적인 신호가 오고 있어 또 다시 ‘대박’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 세상에 없던 <보물섬>의 매력
앞서 언급했듯 <보물섬>은 기존의 학습만화와는 차별화를 뒀다. 초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했을 뿐만 아니라 만화의 비중을 극대화해 재미와 학습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포부도 담고 있다. 여기에 자녀 학습에 대한 학부모의 고민도 덜어줄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으로 꼽힌다.
구성도 남다르다. <보물섬>은 크게 본체, 워크북, 가이드북 3가지로 구성돼 있다. 본체에는 역사, 사회, 수학, 영어, 예체능 등으로 나뉘어 있으며 주요개념을 설명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자연스럽게 이해를 돕기 때문에 학년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학습을 할 수 있으며 6개월에 걸쳐 하나의 개념을 완성하는 방식으로 진도를 맞출 예정이다. 예를 들어 수학의 경우 1권에서는 1학년 수준에 맞춰 분수의 개념을 설명하고 2권에서는 분수의 덧셈을 가르치는 방식이다.
이렇게 한 권을 소화하고 나면 워크북을 통해 자신의 실력을 검증할 수도 있다. 워크북엔 상중하로 나뉜 문제들이 실려 있으며 스토리텔링을 접목한 문제들도 함께 있어 논술실력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잡지 끝부분에는 답안과 함께 자세한 설명도 곁들여 높은 학습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학부모를 위한 지도안도 마련돼 부담 없이 자녀들의 학습을 지켜봐 줄 수 있다.
마지막 가이드북에는 학부모들의 자녀 학습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코너도 준비돼 있다. 첫 페이지에서 볼 수 있는 <보물섬> 교과 연계표를 통해 한 눈에 학습 진행과정을 살펴볼 수 있으며 최신 학습 정보도 제공한다. 또한 각 과목별 교육전문가의 생생한 조언도 소개돼 있다.
박민정 기자 mmjj@ilyo.co.kr
<코메> 이모·삼촌 팬들의 고충
‘조카 선물’ 사서 내가 즐겨
국내 아동만화를 대표하는 <코믹 메이플스토리>. 자랑스러운 수식어이지만 때로는 그 타이틀 때문에 남몰래 속을 끓이는 이들도 있다. 바로 <코메>의 이모·삼촌 팬들이다. 열혈독자를 자처하는 강주원 씨(여·43)는 “하루에도 몇 번씩 <코메>를 반복해서 읽는다. 정말 재밌는 <코메>가 한 달에 한 번씩 나온다는 소식을 듣곤 너무 기뻤다”며 손수 애독자 엽서를 보낼 만큼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하지만 이들이 공개적으로 자신의 독서취향을 밝히려 하진 않는다. 섣불리 얘기를 꺼냈다가는 “애들이나 보는 책을 왜 보느냐”는 핀잔이 날아오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코메>를 구하기 위한 이들의 노력은 눈물겹다. 일부러 인적이 뜸한 시간을 이용하거나 조카까지 동원해 서점을 찾기도 한다.
1권부터 최신판까지 전편을 소장하고 있는 김 아무개 씨(27)는 <코메>를 구입하기 위해 서점에 들를 때마다 누가 묻지 않아도 매번 동생을 위한 선물이라는 설명을 꼭 덧붙인다. 김 씨는 “온라인서점에서 구입하면 주변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지만 하루라도 빨리 보기 위해서는 직접 서점을 찾는다. 처음 <코메>를 접했을 때만 하더라도 고등학생이어서 주변 상황에 개의치 않고 구입을 했는데 이제 직장인이다 보니 눈치를 보게 되더라”며 “단골 서점을 정해두고 <코메>를 살 때마다 직원과 대화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동생 선물’이라는 인식을 시키는 나를 발견했다”며 너털웃음을 지어보였다.
그러나 종합학습만화지 <보물섬>의 등장으로 이모·삼촌 팬에게도 숨통이 트였다는 전언이다. 김 씨는 “<보물섬>은 누가 봐도 동생이나 조카를 위해 구입하는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보물섬>과 함께 <코메>를 사면 눈치를 안 봐서 좋다. 더욱이 <코메>와 <보물섬>이 나란히 진열돼 있으니 편리하기도 하다. 구입한 <보물섬>은 사촌동생이나 지인들에게 선물해주면 좋아해 일석이조다”라고 말했다.
박민정 기자 mmjj@ilyo.co.kr
‘조카 선물’ 사서 내가 즐겨
국내 아동만화를 대표하는 <코믹 메이플스토리>. 자랑스러운 수식어이지만 때로는 그 타이틀 때문에 남몰래 속을 끓이는 이들도 있다. 바로 <코메>의 이모·삼촌 팬들이다. 열혈독자를 자처하는 강주원 씨(여·43)는 “하루에도 몇 번씩 <코메>를 반복해서 읽는다. 정말 재밌는 <코메>가 한 달에 한 번씩 나온다는 소식을 듣곤 너무 기뻤다”며 손수 애독자 엽서를 보낼 만큼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하지만 이들이 공개적으로 자신의 독서취향을 밝히려 하진 않는다. 섣불리 얘기를 꺼냈다가는 “애들이나 보는 책을 왜 보느냐”는 핀잔이 날아오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코메>를 구하기 위한 이들의 노력은 눈물겹다. 일부러 인적이 뜸한 시간을 이용하거나 조카까지 동원해 서점을 찾기도 한다.
1권부터 최신판까지 전편을 소장하고 있는 김 아무개 씨(27)는 <코메>를 구입하기 위해 서점에 들를 때마다 누가 묻지 않아도 매번 동생을 위한 선물이라는 설명을 꼭 덧붙인다. 김 씨는 “온라인서점에서 구입하면 주변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지만 하루라도 빨리 보기 위해서는 직접 서점을 찾는다. 처음 <코메>를 접했을 때만 하더라도 고등학생이어서 주변 상황에 개의치 않고 구입을 했는데 이제 직장인이다 보니 눈치를 보게 되더라”며 “단골 서점을 정해두고 <코메>를 살 때마다 직원과 대화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동생 선물’이라는 인식을 시키는 나를 발견했다”며 너털웃음을 지어보였다.
그러나 종합학습만화지 <보물섬>의 등장으로 이모·삼촌 팬에게도 숨통이 트였다는 전언이다. 김 씨는 “<보물섬>은 누가 봐도 동생이나 조카를 위해 구입하는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보물섬>과 함께 <코메>를 사면 눈치를 안 봐서 좋다. 더욱이 <코메>와 <보물섬>이 나란히 진열돼 있으니 편리하기도 하다. 구입한 <보물섬>은 사촌동생이나 지인들에게 선물해주면 좋아해 일석이조다”라고 말했다.
박민정 기자 mmjj@ilyo.co.kr
‘코메데이’ 두려워하는 사람들
‘이젠 매달…’ 서점가 대란
“아휴, 이제 매달 전쟁을 치르게 생겼네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대형서점의 아동코너 담당자는 한숨부터 내쉬었다. 그 원인은 <코믹 메이플스토리>의 변경된 출간일 때문. 본래 <코메>는 두 달에 한 번씩 새로운 에피소드를 공개해왔으나 올해부터는 매달 20일마다 신간을 내놓기로 결정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신간을 목이 빠지게 기다렸던 초등학생 독자들은 열렬한 환호를 보내며 기뻐했다. 하지만 <코메> 판매를 담당하는 서점이나 할인마트의 직원들은 벌써부터 매달 다가오는 20일이 두렵다며 사색이 된 모습이었다.
이처럼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그들에게 <코메> 신간 발매일은 ‘대란’이나 마찬가지기 때문. 앞서의 대형서점 직원은 “우선 전화대란을 일차로 치른다. <코메> 신간이 나올 무렵이면 초등학생부터 학부모까지 먼저 책을 구하기 위해 하루에도 몇 차례 입고 문의전화를 한다. 개중에는 한 시간 단위로 입고 문의를 하는 사람도 있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한창 인기몰이를 할 때는 다른 일을 못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전화대란을 치르고 난 다음 단계는 초등학생들의 방문대란이 기다리고 있다. 또 다른 대형서점 직원은 “남들보다 일찍 손에 넣어야 직성이 풀리는 아이들 덕분에 예상보다 빨리 품절되는 경우가 있다. 이런 날이면 매장 전체가 시끄러워진다. 재입고 되는 날짜를 알려달라는 아이는 양반이다. 어떻게든 <코메>를 내놓으라고 생떼를 쓰는 애들도 있어 인근 서점에 데려다주기도 했다”며 자신의 고행담을 털어놨다.
하지만 이들도 <코메> 덕분에 학생들이 서점을 자주 찾는 등 긍정적인 부분이 훨씬 많다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초등학교 인근에서 서점을 운영하는 이은숙 씨는 “학생들이 <코메>를 사러 자주 매장에 오다보니 자연스레 다른 책에도 관심을 가지더라. 그 모습을 보니 <코메>의 영향력이 대단하다 싶었다. 물론 <코메>의 인기에 몸이 고생스러울 때도 있지만 아이들의 기뻐하는 얼굴을 보면 덩달아 기분이 좋아진다”고 말했다.
박민정 기자 mmjj@ilyo.co.kr
‘이젠 매달…’ 서점가 대란
“아휴, 이제 매달 전쟁을 치르게 생겼네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대형서점의 아동코너 담당자는 한숨부터 내쉬었다. 그 원인은 <코믹 메이플스토리>의 변경된 출간일 때문. 본래 <코메>는 두 달에 한 번씩 새로운 에피소드를 공개해왔으나 올해부터는 매달 20일마다 신간을 내놓기로 결정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신간을 목이 빠지게 기다렸던 초등학생 독자들은 열렬한 환호를 보내며 기뻐했다. 하지만 <코메> 판매를 담당하는 서점이나 할인마트의 직원들은 벌써부터 매달 다가오는 20일이 두렵다며 사색이 된 모습이었다.
이처럼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그들에게 <코메> 신간 발매일은 ‘대란’이나 마찬가지기 때문. 앞서의 대형서점 직원은 “우선 전화대란을 일차로 치른다. <코메> 신간이 나올 무렵이면 초등학생부터 학부모까지 먼저 책을 구하기 위해 하루에도 몇 차례 입고 문의전화를 한다. 개중에는 한 시간 단위로 입고 문의를 하는 사람도 있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한창 인기몰이를 할 때는 다른 일을 못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전화대란을 치르고 난 다음 단계는 초등학생들의 방문대란이 기다리고 있다. 또 다른 대형서점 직원은 “남들보다 일찍 손에 넣어야 직성이 풀리는 아이들 덕분에 예상보다 빨리 품절되는 경우가 있다. 이런 날이면 매장 전체가 시끄러워진다. 재입고 되는 날짜를 알려달라는 아이는 양반이다. 어떻게든 <코메>를 내놓으라고 생떼를 쓰는 애들도 있어 인근 서점에 데려다주기도 했다”며 자신의 고행담을 털어놨다.
하지만 이들도 <코메> 덕분에 학생들이 서점을 자주 찾는 등 긍정적인 부분이 훨씬 많다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초등학교 인근에서 서점을 운영하는 이은숙 씨는 “학생들이 <코메>를 사러 자주 매장에 오다보니 자연스레 다른 책에도 관심을 가지더라. 그 모습을 보니 <코메>의 영향력이 대단하다 싶었다. 물론 <코메>의 인기에 몸이 고생스러울 때도 있지만 아이들의 기뻐하는 얼굴을 보면 덩달아 기분이 좋아진다”고 말했다.
박민정 기자 mmjj@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