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4’ 길려원이 독주…‘현역가왕3’ 강혜연·빈예서·홍자 경쟁 구도

어느새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의 격돌이 중반부로 돌입하고 있다. 이제부터 새로운 볼거리는 두 프로그램이 매주 발표하는 대국민 응원투표 결과다. 이는 현재 가장 인기 있는 참가자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꾸준히 상위권을 지키는 참가자들이 우승 후보로 거론되게 된다. 게다가 대국민 응원투표 누적 점수는 우승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미스트롯4’는 결승전 최종 점수, ‘현역가왕3’는 준결승전과 결승전 최종 점수에 대국민 응원투표 누적 점수를 반영하기 때문이다.
‘미스트롯4’ 4회에서 발표된 1주차 대국민 응원투표 결과에서 길려원이 1위를 차지했다. 길려원은 충북보건과학대학교 간호학과 재학생으로 ‘미스트롯4’에 대학부로 참가했다. 이미 KBS ‘전국노래자랑’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이호섭 가요제’에서는 대상을 받은 실력파다.
길려원의 인기는 유튜브를 통해서도 입증되고 있다. 길려원이 김용임의 ‘꽃바람’을 부른 영상이 유튜브에서 무려 136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2026년 1월 15일 오후 2시 기준) ‘미스트롯4’ 참가자들 영상 가운데 유일하게 길려원의 영상만 1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2위 이소나 ‘울고 넘는 박달재’(67만 회), 3위 홍성윤의 ‘만개화’(65만 회), 4위 이엘리야의 ‘가슴은 알죠’(63만 회) 5위 김금희의 ‘바램’(53만 회) 등과 비교하면 길려원의 ‘꽃바람’ 영상이 2배 이상 높은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말 그대로 압도적인 수치다.
‘미스트롯4’ 1주차 대국민 응원투표 TOP5는 길려원, 염유리, 윤태화, 이소나, 홍성윤 등이다. 이 가운데 유튜브 조회수 순위에서도 5위 안에 이름을 올린 참가자는 길려원, 이소나, 홍성윤 등 3명이다. ‘미스트롯4’가 4회까지 방송된 상황에선 이들 3명을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분류할 수 있는데 두 영역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는 길려원이 가장 앞서가고 있다.

강혜연이 2주 연속 1위를 기록한 가운데 홍지윤과 홍자도 TOP3에 계속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모두 ‘미스트롯’ 출신으로 강혜연은 ‘미스트롯2’에 참가해 최종 8위에 오른 바 있고 홍지윤은 ‘미스트롯2’ 최종 2위(선), 홍자는 ‘미스트롯1’ 최종 3위(미) 출신이다.
강혜연은 걸그룹 출신 트롯 가수로 걸그룹 EXID의 데뷔 멤버로 짧게 활동한 뒤 팀이 6인조에서 5인조로 재편되는 과정에서 탈퇴했다. 이후 걸그룹 베스티의 리더가 돼 2018년 팀이 해체할 때까지 활동했다. EXID 시절에는 다미, 베스티 시절에는 혜연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
2018년 베스티가 해체되자 트롯 가수로 변신한 강혜연은 ‘미스트롯2’에 참가했지만 준결승전 최종 순위가 8위에 그치며 결승전에 진출하는 TOP7에 들지 못했다. ‘현역가왕1’에도 참가해 결승전까지 진출했지만 이번에도 최종 순위가 8위에 그치면서 ‘한일가왕전’에 출연하는 국가대표 TOP7에는 들지 못했다. ‘현역가왕3’에 참가해 세 번째 도전에 나선 강혜연이 이번에는 당당히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빈예서는 대국민 응원투표에서도 1주차엔 7위에 그쳤지만 2주차에선 4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이처럼 대국민 응원투표에서는 강혜연, 유튜브 조회수에서는 빈예서가 가장 앞서가고 있는 가운데 홍자가 유일하게 두 영역에서 모두 TOP3 안에 이름을 올렸다. 4회까지 진행된 상황에서 ‘현역가왕3’에선 우승 후보로 강혜연, 빈예서, 홍자 등이 거론되는 분위기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
김은 프리랜서 master@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