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비 신혼부부 8쌍 선정…2월 19일부터 6월 30일까지 모집
- 하객 100명 이하 소규모 예식 장려…지역 공간·소상공인 연계 효과 기대
- 청년 결혼 장벽 낮추고 실속 있는 결혼 문화 확산
[일요신문] 구미시가 예비 신혼부부의 결혼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1쌍당 최대 300만원을 지원한다.
형식에 치우친 결혼 문화에서 벗어나 의미와 가치를 중시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6년 작지만 특별한 결혼식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2026년 중 결혼을 계획한 (예비)신혼부부로, 결혼식일 기준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여야 한다. 부부 중 1명 이상은 결혼식일 기준 6개월 전부터 구미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계속 거주해야 한다.
예식은 양가 합산 하객 100명 이하의 소규모 결혼식으로 진행해야 하며, 구미시 내 공공예식장과 종교시설, 카페 등 소규모 예식 취지에 부합하는 장소에서 열어야 한다. 지역 공간을 활용해 비용을 절감하고, 가족과 지인 중심의 진정성 있는 결혼식을 장려하기 위해 서다.
한편 시는 이번 사업으로 과도한 예식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실속 있는 결혼 문화 정착을 유도할 방침이다. 청년층의 결혼 진입 장벽을 낮추는 동시에 지역 내 예식·공간·소상공인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경제에도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장호 시장은 "2030 청년 세대가 결혼 준비 과정에서 겪는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형식보다 의미를 중시하는 건강한 결혼 문화가 자리 잡도록 지원하겠다"며,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구미시, '잘 만드는 것' 넘어…'잘 파는 것'까지 지원 강화
- 온라인 판로 원스톱 지원에 1억 5000만원 투입
- 로컬 상품 경쟁력 강화에 5억원 집중 투자
- 소상공인 시장 접근성 높여 지속 가능한 판로 구축
구미시가 올해 신규사업으로 'With⁺ 판로 지원사업'과 '소상공인 로컬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온라인 소비시장 확대에 대응하고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기반을 넓히기 위해 서다.
온라인 판로 개척과 로컬 상품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겨냥한 전략이다.

3월에 추진되는 '소상공인 로컬팩 지원사업'은 구미 고유자원을 활용한 로컬 상품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총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기존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이 재료비와 인테리어 개선 중심이었다면, 이번 사업은 상품의 시장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전문 디자인업체가 참여해 제품 패키징 개선, 팝업스토어 운영, 라이브커머스 지원 등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을 집중 지원한다. 로컬 상품을 보유한 소상공인 15명을 선발해 체계적인 브랜딩을 돕고, 로컬 커넥트 그룹 운영을 통해 소상공인 간 네트워크 형성도 함께 추진한다.
구미시는 두 사업으로 온라인 시장 정보와 디자인, 홍보·마케팅 역량이 부족했던 소상공인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고, 실제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단기적인 판매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판로 확보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김장호 시장은 "이번 판로 지원사업은 소상공인의 시장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며, "사업 운영 과정에서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제도가 안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