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청원에 서면 답변...“제1회 추경예산 확보해 신속 추진”

이 시장은 서면 답변을 통해 “동백신봉선 신설과 용인선 연장은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승인을 거쳐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공식 반영된 노선”이라며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해 용역 예산을 확보하고 사업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구축계획에 반영된 동백신봉선은 수지구 신봉동에서 성복역(신분당선), 구성역(GTX-A·수인분당선), 동백역(경전철) 등 주요 거점을 잇는 14.7㎞ 노선이다. 용인선 연장은 기흥역에서 흥덕을 거쳐 광교중앙역까지 6.8㎞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이 시장은 신규 검토 노선인 ‘언남동천선’(동천~죽전~마북~언남, 6.87㎞)과의 연계 방안도 언급했다. 그는 “언남동천선은 동백신봉선 신설을 전제로 추진하는 신규 연계 노선”이라며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통해 플랫폼시티 및 언남지구 주택사업 등 변화된 도시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시가 자체 검토한 결과, 언남동천선은 비용 대비 편익(B/C)값이 1.23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하루 평균 이용 수요는 약 3만 1천여 명으로 추정됐다.
이 시장은 향후 반도체 산업단지 가동 등에 따른 세수 증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철도 사업 재원 마련의 효율적인 방안도 찾아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1,000명이 넘는 시민이 청원에 참여한 것은 노선 신설에 대한 열망이 매우 강하다는 증거”라며 “철도 사업은 완공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장기 프로젝트지만,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할 용인의 미래와 직결된 만큼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