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원 “K-푸드 선도하는 ‘떡볶이’ 선보일 것”
- 올해 1월 태국에 컵떡볶이 7만 2000개 수출 '눈길'
- 최명곤 대표 "국내 소비자는 물론, 해외에도 K-푸드 명성 떨치겠다"
[일요신문] "맛있고 안전한 한 끼를 통해 고객에게 신뢰와 따뜻함을 전달하고, 고객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믿음과 품질로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가 되겠다."
실온 떡볶이 전문 제조기업 ㈜우리원(경북 칠곡군, 대표 최명곤·34)이 침체된 지방 산업의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해외 수출에도 앞장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최명곤 대표는 "일반적인 떡볶이와 우선 모양부터 다르다. 둥글둥글한 커팅으로 눈으로 보아도 맛있다."며, "특히 새로운 원료처리 기술 개발로 차별화된 맛과 식감은 물론 실온에 장기 보존까지 가능한 간편함으로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원의 떡볶이는 실온 장기유통 보존이 가능한 '연속살균프로세스'를 고유 특허기술로 보유하고 있다. 일반적으론 떡볶이 생산 등은 가래떡을 길게 만들어 하루 정도 말린 후 딱딱하게 굳은 것을 커팅(cutting)하는 방식으로 하루 이상 시간이 소요된다.

그는 "저희 우리원 떡볶이는 '주정' 조차 들어가지 않는다. 덕분에 어린아이들도 안전히 먹을 수 있다. 또 떡국 등을 만들고 10시간 정도 두어도 떡이 크게 불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떡볶이는 조리된 순간부터 시간이 지날수록 빠르게 굳고 딱딱해지지만, 우리원 떡볶이는 특허기술로 10시간을 둬도 떡이 말랑말랑한 식감을 유지한다"며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 올해 해외 시장 진출 '첫발'…K-푸드 인기 실감
㈜우리원은 다년간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 1월 컵떡볶이를 태국에 수출하게 됐다. 최 대표는 "컵떡볶이가 출시된 지는 약 5개월 정도이다. 자사몰과 대리점을 통해 온라인 판매도 하고 있다. 특히 작은 컵떡볶이 3종은 태국에 7만 2000개 수출을 하게 됐다. 현재 제품이 태국에 도착한 상태이고 오는 3월부터 마트 진열이 될 것 같다"고 했다.

물론 수출이 나라별로 상이하다고 한다. 그는 "한국과 달리 해외에선 쌀떡파, 밀떡파 등이 전무하다. 구분 자체가 모호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나라에 맞는 '소스'를 개발하는 것이 관건인데 특히 유럽 쪽이 까다롭다. 짜장소스는 태국은 가능하지만 일본은 안 된다. 또 할랄을 요구하는 나라의 경우는 소스가 동물성인데 이것을 뺄 시 맛과 풍미가 떨어지는 경우도 생긴다. 그래서 최대한 맛의 방향성을 잡아서 K-푸드인 '떡볶이'를 알리는데 우선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 부친 가업 이은 떡볶이 사업…앞으로의 전망은
현재 ㈜우리원은 1인분 컵떡볶이 오리지널, 짜장, 로제 3가지 제품을 출시한 한편 밀떡볶이떡도 PB상품으로 납품 중이다. 최 대표는 "오는 3월 중순부터 CU에 PB상품이 출시하는데 밀떡볶이떡을 저희 쪽에서 납품하게 됐다. 우선 6만개인데 CU매장이 전국에 1만 8000곳인 점을 고려하면 소비 물량에 따라 다시 금방 주문이 들어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아버지의 가업을 일찌감치 물려받아 떡볶이 사업에 뛰어들었다고 한다. 최 대표는 "이제 2대째이다. 2019년 9월부터 아버지가 하시던 업을 물려받고 시작하게 됐다. 아버지의 지도 아래 새벽부터 저녁까지 일을 배우면서 제 세대에 할 수 있는 것들을 알게 됐다"고 강조했다.
최명곤 대표는 "현재 ㈜우리원의 제품들은 모두 새롭다. 앞으로도 더욱 차별화된 맛과 식감으로 국내 소비자는 물론 해외에도 K-푸드의 명성을 떨치겠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