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체장은 위에서 군림하는 자리 아냐…봉사·배려의 마음 가져야
- 찾아가는 구정 펼칠 것…"동구 발전 위한 최고의 영업맨 되겠다"
[일요신문] "이제는 준비된 경제 전략가가 동구를 이끌 때다. 멈춘 시간을 다시 움직여 '혁신 동구, 미래 동구'를 반드시 실현하겠다" 6·3 지방선거에서 대구 동구청장에 출사표를 던진 우성진 예비후보의 일성이다. 우 예비후보는 동구에서 태어나 동촌초·동중·청구고를 졸업한 '동구 토박이'다. 그는 일요신문과 인터뷰에서 자신의 대구 연고를 부각하며 "40년간 기업 현장에서 활동한 '실행형 경제 전문가'"라고 강조했다. 세부상사 대표와 메가젠임플란트 부사장 등을 지낸 우 예비후보는 "현실을 바꾸는 실행력을 동구 발전에 쏟아붓겠다"며, 자신이 그 적임자임을 피력했다. 그는 동구 발전을 위해 조직을 재정비하고 사업 현안을 다시 검토해 동구가 보다 더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하며, 특히 동구 발전의 기본은 지역 주민들의 평안한 삶이기에 이를 위해 한발 더 움직이고 주민들에게 다가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대구 동구 토박이 '우성진 동구청장 예비후보'를 만났다.

― 대구 동구청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결심한 이유와 각오는
"제가 태어나고 자라온 동구를 가장 잘 알고 있기에 이러한 장점을 최대한 살려서 '살기 좋은 동구, 행복한 삶이 있는 동구'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 사실 정치는 우리들의 삶과 매우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고 본다. 결국 정치는 거창한 이념이 아니라 주민의 삶을 바꾸는 생활 정치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동구는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지역이다. 팔공산과 금호강이라는 훌륭한 자연자원도 있고 넓은 지역적 기반도 갖추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지역에 비해 발전 속도가 다소 늦다는 아쉬움이 많다. 저 역시 모든 문제를 단번에 해결할 수는 없겠지만, '일 잘하는 우성진'이 돼 동구의 변화와 발전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번 선거에 도전하게 됐다."
― 대구 동구, 왜 '우성진'이 필요한가
"자치단체장은 지역 발전을 먼저 생각하고 그리고 지역 주민들의 행복한 삶을 먼저 생각하는 경영자적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단체장은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고 접촉을 하면서 지역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들어주고 해결 방안을 찾아야 하는 사람이다. 위에서 군림하는 자리가 아니라 지역 주민을 위해 봉사하고 배려할 수 있는 마음을 가져야 하죠. 저는 부모님이 보여주신 타인에 대한 배려와 사랑을 보고 자랐으며, 학창시절 또한 친구들을 먼저 생각하는 배려의 마음을 가지고 살았다고 자부한다. 단체장 또한 기본적으로 주민을 먼저 생각하는 배려의 마음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을 하며, 저 자신이 그 어느 후보보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잘 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그러므로 단체장이 가져야 할 기본적인 경영자적 마인드와 주민들에 대한 배려심을 가진 제가 우리 동구 주민을 위해 꼭 필요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 다른 후보들과 비교했을 때 자신만이 가진 강점과 경쟁력은
"제가 40여 년 동안 기업을 경영하면서 결단을 내려야 할 때는 과감하게 결단을 내렸었다. 이런 점이 때로는 약점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오히려 이런 결단력이 저의 강점이자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 하고자 하는 일이 결정되면 바로 실행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 많은 공약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순위 1·2·3위를 꼽는다면
"저의 공약을 한 마디로 소개한다면 동구를 위한 '動9'(동구를 위한 움직이는 9가지 공약)라고 표현을 할 수 있다. 물론 크게 9가지이지만 세부적으로는 더 늘어날 수 있는데, 그중에서 우선순위를 이야기 한다면, 첫째, 대구공항 후적지 개발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동구의 미래 100년을 위한 도시대전환과제인 후적지를 민간수요에 따라 미래형 주거단지(도심형 첨단산업, 의료, 국제업무등 결합)로 조성해 동구를 대구의 신성장 거점으로 만들겠다. 두 번째는 팔공산과 금호강의 합리적인 개발을 통해 동구를 관광특구도시로 만들고자 한다. 팔공산과 금호강을 연결하는 관광 밸트를 조성해 금호강 수변 관광 레져 인프라 확충, 팔공산 체류형 관광 콘텐츠 강화와 케이블카 설치 그리고 불로동의 화훼단지 생태관광 연계, 야간관광과 축제 브랜드화를 통해 체류형, 소비형 관광특구가 골자다. 세 번째는 청년들이 살고 싶은 동구로 만들겠다는 약속이다. 청년들이 떠나지 않는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안심, 동대구 뉴타운 개발과 동구의 혁신도시를 한 번 더 성장시켜 공공기관과 지역기업 협력 강화, 첨단의료, 헬스케어 산업 유치, 정주 여건(교육, 문화, 상업시설 확충)개선을 통해 직장만 있는 도시가 아니라 살고 싶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 제가 생각하는 대표적인 것 3가지 정도만 이야기 했지만, 이외도 동구 발전을 위한 다른 공약들이 있는 만큼 동구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 동구가 살기 좋은 곳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주민과의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구청장 당선 시 어떻게 하겠는가
"단체장이 해야 할 첫 번째 과제가 바로 주민과의 소통일 것이다. '열린 구정. 먼저 들어주는 구정'을 모토로 하여 주민들의 삶 속으로 찾아가도록 하겠다. 사후서비스가 아닌 사전서비스 개념으로 먼저 찾아가는 구정을 펼치도록 하겠다. 시대가 급속히 발전하고 있으며 모든 정보가 오픈돼 있는 사회에서 숨길 수 있는 것이 없다는 생각이다. 열린 구정으로 주민 누구라도 편하게 찾아올 수 있는 구청장실을 만들어 주민들의 이야기를 먼저 듣는 그런 구청장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
― 동구청장 선거의 최대 변수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이번 선거에 동구청장 후보로 많은 분들이 나오셨다. 후보들 모두가 지역을 사랑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다. 저 역시 그런 후보들 중의 한 사람이지만 최대 변수는 바로 저 자신이라고 생각한다. 즉, 누가 지역민들의 공감을 받을 수 있는 후보가 될 것인지가 관건이라는 생각이기에 저 자신이 초심을 잃지 않는 모습을 주민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최대 변수는 바로 저 자신이 될 것이다. 자신을 이기지 못하면 아무도 이길 수 없기에 저 자신을 뛰어넘을 수 있는 마음으로 이번 선거에 임하고 있다."
― 현 대구 동구 구정에서 가장 아쉬운 점과 시급한 현안은
"언론에서 보도된 바와 같이 지금 동구는 리더십 부재의 상황이다. 배에 선장이 없으면 그 배는 어디로 가야 할지 방향을 잃어버리게 된다. 그런 어려움이 있지만 이번 선거를 통해 동구가 빠른 방향성을 찾을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동구 발전을 위해 조직을 재정비하고 사업 현안을 다시 검토해서 동구가 보다 더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도록 하겠다. 동구 발전의 기본은 지역 주민들의 평안한 삶이기에 이를 위해 한발 더 움직이고 주민들에게 다가설 수 있도록 하겠다."
― 끝으로 동구 구민들에 한 말씀
"선거사무실에 걸려 있는 문구가 있다. "일 하나는 끝내줍니다"라는 문구다. 40여 년의 기업 경영에 대한 경험은 결코 헛된 시간이 아니었다. 그 경험을 동구 발전에 쓰고 싶다. 공직사회 역시 변화해야 한다. 책상에 앉아 있는 행정이 아니라 주민을 찾아가는 능동적인 행정이 돼야 한다. 앞에서도 잠시 언급이 됐지만 사후서비스가 아닌 사전서비스를 할 수 있는 구정이 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저부터 먼저 뛰겠다. 동구 발전을 위한 최고의 영업맨이 되겠다. 그래서 주민들로부터 "우성진은 정말 일 하나는 끝내준다"는 평가를 듣는 구청장이 되고 싶고, 동구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우성진이 되겠다고 약속한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ilyodg@hanmail.net